5분 동안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의 모든 것을 알아보세요

전 세계에서 가장 긴 코스를 자랑하는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는 에펠탑이나 360가지의 치즈만큼 프랑스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대 국민적 행사입니다! 매년 7월이 되면 프랑스 국토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가로지르는 투르 드 프랑스 자전거 행렬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5분 만에 투르 드 프랑스 완전 정복하기. 준비되셨나요?

엄청난 코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투르 드 프랑스의 코스 길이는 해가 거듭될수록 늘어났고, 오늘날 선수들은 3,500km에 달하는 거리를 완주해야 합니다. 매년 7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8명으로 구성된 22개의 팀, 총 176명의 선수들이 21개 스테이지로 이루어진 코스를 23일간 달리며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합니다. 대회 루트는 프랑스 지방의 1/3 이상을 통과하며, 매년 다른 코스를 이용합니다.

짧은 구간의 첫 스테이지

투르 드 프랑스는 1903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그 당시 스테이지 수는 6개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수는 많지 않았지만, 스테이지 하나 하나가 엄청났습니다. 그 당시에는 60명의 선수가 파리-리옹, 리옹-마르세유, 마르세유–툴루즈, 툴루즈–보르도, 보르도–낭트, 낭트–파리로 이어지는 코스를 주파해야 했습니다. 몇몇 용감한 선수들은 18시간 동안 쉬지 않고 페달을 밟기도 했으며, 밤낮없이 포장 혹은 비포장도로를 질주했습니다. 결승선에 도달하기 위해 2,300km를 주파해야 했으니, 발에 땀 좀 났겠는데요!

스탠딩 스킬

수많은 스테이지 중에서도 산악 코스는 가장 험난하고 경쟁이 치열한 구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탠딩 자세로 언덕을 질주하여 100km/h가 넘는 속도로 내려오는 선수의 모습은 정말 대단하다죠! 피레네와 알프스 지역의 갈리비에(Galibier)와 투르말레(Tourmalet) 고개는 전설적인 스테이지로 불리며, 이 구간의 우승자인 ‘산악왕’은 매우 엘레강스한 땡땡이 저지를 상으로 받게 됩니다. 재미있지 않나요?

가장 위대한 선수

지금까지 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자를 배출한 국가는 프랑스입니다. 프랑스인이 총 36회, 벨기에인(18회) 스페인인(12회) 순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르 드 프랑스의 간판스타는 에디 메르크스(Eddy Merckx)라고 할 수 있겠죠. 그는 전체 기록에서 제일 빠른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노란색 저지를 111일 동안이나 입은 기록을 남겼으며, 자크 앙크틸(Jacques Anquetil), 베르나르 이노(Bernard Hinault), 미겔 인두라인(Miguel Indurain)과 마찬가지로 총 5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였습니다.

노란 태양

전체 기록에서 선두를 차지한 선수는 노란색 저지를 입고 스테이지를 달립니다(전체 기록은 스테이지별 기록을 합산하여 평가). 이러한 전통은 19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저지의 색깔은 7월 태양이나 코스 주위에 펼쳐진 해바라기밭의 색과는 무관하답니다. 노란색은 그 당시 대회를 창설하고 주관한 로토(L’Auto) 신문사의 종이 색깔이었다고 하네요.

밀물

2011년에 이어 2018년 투르 드 프랑스는 국토 서부에 위치한 방데(Vendée)주 누와무티에(Noirmoutier)섬에서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은 6월 30일 프랑스 대륙으로 건너오게 되는데요, 이때 파사주 뒤 고아(Passage du Gois)라 불리는 4km의 제방도로를 지나야 합니다. 그 도로는 밀물로 해수면이 높아지면 완전히 침수되는 곳이라고 하니, 늦지 않도록 서둘러야겠네요!

스포트라이트의 중심

투르 드 프랑스는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스포츠 행사로, 600개의 언론과 2,000명이 넘는 기자가 취재에 나섭니다. 130개국 100개 채널에서 경기를 중계하며, 총 중개시간은 6,300시간, 35억 명의 시청자가 경기를 관람합니다. 이 정도면 대단하죠?

축제의 샹젤리제

대회의 출발 도시는 매년 달라지며, 프랑스가 아닌 인접국에서 대회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1975년 이후, 대회의 최종 구간은 항상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였습니다. 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거리에서 마지막 스프린트를 펼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 경기의 수혜자는 바로…

헬리콥터나 드론으로 경기 모습을 보면, 형형색색의 기다란 리본이 아름다운 프랑스 풍경을 수놓는 듯한 영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노르망디의 농촌 풍경, 알프스의 산맥, 브르타뉴의 해안가, 코트다쥐르의 모래사장까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죠. 2017년에는 오트잘프(Hautes-Alpes) 고도 2,361m에 위치한 꼴 디조아드(Col d’Izoard) 고개가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선정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코스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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