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여행 필수 코스

2600년의 역사가 이뤄낸 문화 유적지, 파리 다음으로 프랑스에서 오래된 도시는 바로 마르세유이다.
지중해 연안 도시의 풍부한 역사 유적에 빠지고, 아름다운 풍경에 매혹되는 곳. 마성의 마르세유에 다녀온 KTX Magazine의 기자가 소개하는 마르세유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자.

마르세유의 중심, 구 항구 Vieux Port

이 도시의 중심축은 오랜 역사를 지닌 구 항구에 놓여 있다. 수백 척의 크고 작은 배가 네모난 부둣가에 정박해 있고, 그 주변으로 카페와 레스토랑, 펍이 줄지어 자리했다. 인프라를 따라 사람이 모이는 건 당연한 순리다. 현지인도 즐겨 찾지만, 마르세유를 여행하는 이에게도 이 오래된 항구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마르세유의 중심, 구 항구 Vieux Port

이 도시의 중심축은 오랜 역사를 지닌 구 항구에 놓여 있다. 수백 척의 크고 작은 배가 네모난 부둣가에 정박해 있고, 그 주변으로 카페와 레스토랑, 펍이 줄지어 자리했다. 인프라를 따라 사람이 모이는 건 당연한 순리다. 현지인도 즐겨 찾지만, 마르세유를 여행하는 이에게도 이 오래된 항구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생 장 요새 Fort St Jean

디귿 자를 그리는 구 항구를 따라 오른쪽 끝까지 걸어가면 웅장한 생장 요새를 만난다. 육지와 바다의 경계에 이토록 거대한 요새를 세운 건 뜻밖에도 바다 위의 적이 아닌 육지의 시민을 경계하기 위함이었다. 포문이 바다가 아닌 육지를 향하고 있는 이유다. 루이 14세는 반란을 우려해 생장 요새와 생니콜라 요새를 세우고 내란의 움직임을 감시했다.

고전과 현대의 조화, 뮤셈 MuCEM

생 장 요새는 2013년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요새 곁으로 바다 물결을 본뜬 문양의 건물이 들어섰다. 두 개의 대조적인 건축물을 연결해 하나의 박물관으로 조성한 이곳은 '유럽과 지중해 문명 박물관'(Musée des Civilisations de l'Europe et de la Méditerranée)’이다. 줄여서 뮤셈 (MuCEM)이라고 불린다.

마르세유 핫 스팟, 쿠르줄리앙 Cours Julien

생 샤를 역을 지나 시내 안 쪽으로 조금 더 걷다보면, 요즘 마르세유에서 가장 힙한 동네 쿠르줄리앙이 나온다. 언덕바지를 따라 골목을 헤매다보면 사방을 장식한 그라피티를 만날 수 있다. 공연장과 노천카페가 골목마다 숨어 있고, 가장 핫한 맛집도 주로 이 거리에 몰려있다.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대성당 Basilique Notre-Dame de la Garde

구 항구에서 버스를 타고 마르세유에서 가장 높이 솟은 가르드 언덕에는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이 있다. 이 성당은 프랑스에서 보기 힘든 19세기 비잔틴 양식으로 지었다. 해질 녘 방문한다면 태양이 수평선에 걸린 채 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발아래로 마르세유 시가지를 굽어보는 성모마리아도 금빛으로 빛난다.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대성당 Basilique Notre-Dame de la Garde

구 항구에서 버스를 타고 마르세유에서 가장 높이 솟은 가르드 언덕에는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이 있다. 이 성당은 프랑스에서 보기 힘든 19세기 비잔틴 양식으로 지었다. 해질 녘 방문한다면 태양이 수평선에 걸린 채 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발아래로 마르세유 시가지를 굽어보는 성모마리아도 금빛으로 빛난다.

마르세유 개선문 Porte d'Aix

개선문은 파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마르세유 도심을 걷다 보면 멋들어진 마르세유 개선문을 만난다. 원래 루이 14세를 기리기 위해 기획한 것이지만 실제 건축은 1825년부터 시작해 1839년에 완성했다. 스페인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모방해서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