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떠나는 남프랑스 여행

프로방스는 왜 수없이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었을까. 여기 프로방스에 매료된 또 한 명의 예술가를 소개한다. 뛰어난 상상력과 따뜻한 그림으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김물길 작가(@sooroway). 아를, 엑상프로방스, 아비뇽, 브랑트, 루시용, 마르세유를 거치며 그녀 또한 마음에 다짐을 새겼다. 언젠가 이곳에 반드시 다시 돌아오리라고.

아를 Arles

아를 모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
무르익은 예쁨을 무심하고 소박하게 툭툭 던져놓은 곳이예요. 창문에 툭, 골목에 툭, 꽃과 나무에 툭툭.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곳 아를. 이 곳을 알게되어 참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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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Arles 아를, 이곳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 ☝🏼아를 원형경기장 아를은 사랑스러운 도시풍경 뿐 아니라 로마의 흔적이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이기도 해요. 사실 이탈리아도 아닌 이곳에 로마 유적이 있다니! 2천 년의 역사를 살아온 것 치고도 너무 잘 보존 된 내부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그 덕분인지 이곳은 프랑스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잘 보존된 로마시대 경기장으로 남아있답니다.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아를의 전경도 말해뭐해 엄지척! - ✌🏼고흐의 흔적 아를은 그 자체만으로도 빛이 났지만 고흐가 머물며 수 많은 대표작을 길어올린 곳이라, 그림쟁이인 나의 마음을 더욱 일렁이게 했어요. 고흐의 테라스와 별이 빛나는 밤 작품 속 론강 풍경 그리고 그가 치료받은 병원 등. 애정하는 한 작가의 흔적을 따라 흘러다니는 셀레이던 시간이었죠 - 🤟🏼반 고흐 재단(파운데이션) 아를에는 반 고흐 재단이 있어요. 반 고흐 파운데이션에는 고흐의 작품 뿐 아니라 다른 기획전도 함께 열리는데요. 지금은 조지아 대표 화가 니코피로스마니 작품을 만날 수 있었어요. 딱 듣기에는 익숙하지 않은 작가일 수도 있지만 심수봉의 노래 백만송이 장미의 영감이 된 작품을 그린 작가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친근하게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지나친 들뜸도 없지만 부족함도 없는 감성을 담은 이곳 아를,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몰라 곳곳을 눈과 귀에 그득히 담아갑니다 🥰 다음에 다시 남프랑스에 올 수 있다면 이 도시는 무조건 다시 발걸음할 것이야. #visitsouthoffrance #provenceAixperience #aixenprovencetourism #프랑스관광청 #남프랑스여행 @franc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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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상 프로방스 Aix-en-Provence

손님 주문하신 엑상프로방스 종합세트 나왔습니다🥰

엑상프로방스는 비록 작은 도시이지만 젊음과 예술이 너무 잘 버무러진 완벽한 코스요리 같은 곳이에요. 엑상 프로방스가 낳은 화가 폴 세잔, 로통드 분수대 그리고 컬러풀한 로컬 재래시장까지. 남프랑스 그 매력의 끝을 찾아서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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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E.T인가 천지창조인가 프로방스 지역 중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이 엑상 프로방스의 재래시장이예요. 프로방스의 농수산물, 꽃, 빈티지, 수공예품등이 있습니다. 작은 시장부터 큰 규모의 시장까지 다양해요. 화, 목, 토요일 구 시가지에는 08시부터 13시까지 많은 시장이 함께 열리니 오전시간은 시간가는 줄 모를거예요! 그 외에도 시청 앞 (Hôtel de Ville) 과 베흐덩 광장 (Place de Verdun) 에도! 특히 리슐름 광장 (Place Richelme)에서는 시장이 매일 열리기 때문에 여행 스케쥴상 화,목,토요일이 아니라면 이 곳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visitsouthoffrance #provenceAixperience #aixenprovencetourism #프랑스관광청 @franc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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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랑트 Brantes

#남프랑스 #그림여행 #brantes 에서 만난 새

브랑트는 몽방투(Mont ventoux)앞에 위치한 툴루랑협곡 내에 있는 정말 예쁜 소도시예요. 이곳에서 저는 유기농 쿠킹클래스를 했는데요. 사랑스런 오딜과 브리지트와 함께했던 정말 인생 최애 쿠킹클래스였어요.🌱🌿 자연으로도 말할 것 없이 아름다운 마을이었지만 골목골목 피어있는 야생꽃과 허브를 직접 채집해서 바로 요리했던, 싱싱한 그 시간들이 브랑트를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래서 브랑트가 이 소중한 경험을 날개에 달고 오래오래 제 추억 속에 날아다닐 것 같아요. 하.. 제 입에 닿았던 그 경험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내후년에 저 여기 다시 갈지도 몰라요. 왜냐면 오딜과 브리지트가 방 내어줄테니 꼭 다시 와서 함께 지내자고 했거든요. 여기서 지내면서 그림그리고 함께 요리하고 살면 정말 지상낙원, 세상근심걱정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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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Brantes #유기농쿠킹클래스 인생 쿠킹클래스 브랑트의 추억을 지난번 피드 하나로 만족할 수 없어 한번 더 소개 겸 자랑할래요🌱 좋은 건 널리 알려야 한다고 배웠어요😍 저는 요리에 크게 관심있는 사람이 아닌데 이 분위기가 마치 동화 같아서 더 푹 빠져서 열심히 썰고 무치고 요리했습니다! 헤어지는 순간도 마지막 사진처럼 서로가 서로를 찍으며 유쾌한 이별을 했죠. 길가다가 그냥 따서 먹던 무화과도 그렇게 맛있었는데ㅠ 🌿 예약은, lesaventurieresdugout.org 최소인원은 5명부터이고 최대는 10명이고요 채집부터 요리 식사까지 55유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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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용 Roussillon

#남프랑스 #루시용 #천연컬러센터

100% 현지 천연물감으로 그린 작업이예요.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선정된, 황토풍경으로 유명한 루시용. 옛 황토염료 공장이자 천연 컬러 센터인 오크라(Okhra)에서는 천연 물감을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황토가 그려낸 도시, 그리고 그 황토가 만들어낸 천연 안료들, 이보다 더 나에게 매력적인 조합이 있을까 싶었던 순간이었죠. 색색의 시트를 쌓아올린 후, 달콤쌉쌀한 황토를 덮은 루시용 케이크가 번뜩 떠오른 것은 자연스런 것이었을지도. 잘 먹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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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루시용 #천연컬러센터 천연물감 구입 16만원 긁은 날 💶 앞으로 얼마나 유용하게 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새로운 재료에 대한 욕심은 안써도 고! 하는 편이라, 우선 다 사고 봤다. 돈 쓰는데 신나는 순간 중 하나 구입한 물감 사용한 그림은 바로 이전 피드 그림! 천연컬러센터 오크라에서 가진 워크샵에서는, 내가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있겠냐 싶어 앞에 나가서 실실 웃으며 원료로 물감도 직접 만들어보고, 내가 만든 물감도 테스트 해봤다. 나 너무 행복했음ㅠ 세번째 사진도 얼굴이 번들거리는게 아주 신나보이죠?ㅎㅎ 그나저나 정말 남프랑스는 아를 고흐/ 엑상프로방스 세잔/ 루시용 천연물감/ 지역 건축과 갤러리/ 이렇게 예술컨셉으로 여행해도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티스트분들께 완전 강추강추 물길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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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뇽 Avignon

#남프랑스 #vibrations #360도빛의공연

공간과 예술의 콜라보🤩 역사적인 공간인 아비뇽 교황청에서 밤마다 빛의 공연이 펼쳐져요. 그동안 여행하면서 크고 작은 랩핑공연을 봐왔지만, 이번 교황청 바이브레이션 공연이 정말 단연 최고. 모두 갈 수는 없으니 이렇게라도 전달해드리고 싶어 열심히 올려봅니다💪🏼 360도 전면을 다 사용하고 30분간 쉴틈없이 다양한 소재의 영상이 눈을 채우는데, 정말 내내 입벌리고 봤어요. 바닥에 앉거나 서서 보는데, 명당이랄 자리도 필요없이 그냥 서 있는 모든 곳이 명당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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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아비뇽 #와인축제 론 지역 포도 수확의 개시를 알리는 런칭 축제! 벙 데 벙덩즈(Ban des Vendanges) 9월은 프랑스에서는 포도 수확시기예요. 포도나무 영양생장이 멈추면 수확을 준비하고 공식적 수확시기 발표 Ban des Vendanges 가 나면 수확을 시작하는 것이죠. 아, 포도의 전통적인 압출방식 시현과 시식도 가능했답니다(마지막 영상) 퍼레이드 관람과 함께 대표와인을 마시며 늦게까지 멋진 공연도 즐길 수 있었어요❣️그날의 분위기는 두 번째 무보정 영상으로 보여드리는 걸로! 9월의 아비뇽,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네요🥂 - 여러분 모두 배부르고 아름다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전 이미 배가 터질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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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뒤 론 Côtes du Rhône 와인

#남프랑스 #그림여행 #프랑스 와인남녀

와인을 빼고 프랑스를 말할 수 있을까. 네버! 이번 남프랑스 여행에서 크게 인상적이었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어디를 가나 와인이 함께한다는 것이었어요(사실 놀랄 일은 아니지만요).

🍷엑상프로방스의 샤토 라 코스트 Château La Coste의 와이너리 🍷지공다스의 도맨 드 라 투라스 Domaine de la Tourade 와이너리 그리고 🍷아비뇽의 벙 데 벙덩주 Ban des Vendanges와인축제까지. 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는 모든 순간마다 그에 어울리는 와인이 등장했어요. 술 애송이인 저도 나중에는 홀짝홀짝 조금씩 그 매력을 알아가는 것을 보며,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지 않을 이유가 없겠다 싶었죠.

신의 물방울의 나라, 프랑스. 웰 컴 투 와인월드!

마르세유 Marseille

마르세유 파라솔 ⛱

노트르담 대성상을 파라솔 꼭지로 두고, 붉은빛 지붕을 얹은 집들을 펼쳐진. 끝자락에 푸른 지중해가 있는 파라솔이에요. 그간의 자외선 같은 근심걱정를 다 막아주고 없애줄 아름다운 파라솔입니다. 모두 하나씩 하세요.

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유, 항구도시의 낭만과 도시적인 매력이 잘 버무려진 곳이에요. 마르세유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항구도시로, 다양한 이민자들이 들어와 함께 살고 있는 다채로운 도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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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보트투어 ⚓️마르세유에서 남들과 다른 여행 경험 쌓기 프리울 Frioul 섬을 다녀오는 보트투어예요. 올드포트에서 출발해서 프리울 섬에 도착한 후, 피크닉하고 수영하고 놀다가 일몰을 보며 다시 돌아오는 투어! 작은 우리들만의 해안가에서 마음껏 놀 수 있었어요. 도시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바다에서 느껴지는 바다는 참 다르더라고요. 선물같은 시간으로 그날 저녁은 황홀했답니다. 아! 최소 6명 부터 예약이 가능한데, 사장님이 바다 나가고 싶은날이면 6인 이하라도 나가신다고 하시네요~?(소근소근) 🌈 예약문의는 @localanque localanq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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