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강변을 재창조할 5개의 프로젝트

‘센 강변 재창조Réinventer la Seine’를 주제로 하는 초대형 제안사업 공모가 시작된 이후, 이 강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가 샘솟듯 흘러나오고 있다. 이 거대한 사업의 핵심을 이루는 것은 생물다양성 보호와 강변 공간의 새로운 활용 방안이다. 센 강을 바라보는 기존의 시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혁신적 프로젝트 5개를 집중 소개한다!

‘센 강변 재창조’ 사업과 함께 르 아브르, 파리, 루앙을 관통하는 센 강은 거대한 재개발 지구가 되었다. 여러 지역에 걸쳐 분포된 35곳의 부지에서 공사가 진행될 것이다. 거시적으로 보자면, 센 강이 그랑 파리Grand Paris 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날 거대도시의 핵심 축을 맡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강 주변에 개방 공간을 마련하여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고, 센 강을 진정한 삶, 공유, 교류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이 대형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다.

강 위를 떠다니는 최초의 도시예술센터, 플룩튀아르Fluctuart

파리의 앵발리드 다리pont des Invalides 끝자락에 새로운 도시예술센터가 문을 연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총면적이 1,000m2에 달하는 3층 건물이 센 강 위에 떠있다는 사실이다! 건물의 위치로 보나, 참신성으로 보나 ‘플룩튀아르’는 파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예술 건축 핫플레이스로 등극할 것이 틀림없다. 새롭게 생겨날 이곳에선 특별 전시, 아이들을 위한 아틀리에, 팝업 갤러리, 컨퍼런스, 영상 상영, 도서관, 작가 아틀리에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내부 구경을 마친 후에는, 외부에 설치된 커다란 바 또는 오픈 테라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센 강은 이 혁신적 시설과 함께 한층 더 예술가적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플룩튀아르 (외부 링크) 의 오픈 예정일은 7월 3일이다.

친밀한 분위기의 종합수상스포츠센터 아르슈 Arche

평소 운동을 즐기는 당신이라면 주목! 앙드레 시트로엥 공원Parc André Citroën의 끝자락, 자벨 바 선착장Port de Javel Bas에 들어설 ‘아르슈’는 올림픽 사이즈의 플로팅 수영장과 헬스 클럽, 종합운동장을 모두 갖춘 멀티스포츠시설이 될 것이다. 훗날 센 강이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맑아진다면, 강물에서 수영을 즐기는 것도 가능할지 모른다. 물론 아직까지는 인공 수영장과 2019년 6월 오픈한 바&레스토랑 ‘라 자벨la Javelle’이 만드는 친밀한 분위기를 즐기며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면 된다. 여유 공간에는 정원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조성하여 웰빙과 휴식을 위한 창의적 공간을 완성했다! 자벨 바 선착장의 아르슈 (외부 링크)

생 드니 Saint-Denis의 브라스리 바르쥬Brasserie Barge

이제는 폐허가 된 생 드니의 브리슈 Briche 마구간이 ‘브라스리 바르쥬’ 프로젝트를 통해 새 생명을 얻는다. 수제 맥주 양조장과 테이스팅 공간이 이곳에 들어서면, 과거의 불모지와 버려진 강변 공간은 따뜻하고 개방된 삶의 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이다. 이 두 장소에서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이벤트가 펼쳐지게 된다. 강을 떠다니는 배는 수제 맥주를 싣고 강가에 위치한 바와 레스토랑에 맥주를 납품할 것이다. 바로 이곳에서 프랑스의 노하우와 환경보호 활동이 지속 가능한 균형을 이루게 되리라 확신한다.브라스리 바르쥬 (외부 링크)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아래에서 만나는 역사, 그리고 일렉트로 음악

1900년에 만국박람회를 기념하여 개통된 이후 1975년에 문화재로 지정된 파리의 알렉상드르 3세 다리는 오늘날 앵발리드Invalides에서 그랑 팔레Grand Palais 로 향할 때 지나가는 장소다. 하지만 다리의 우측 교대 안쪽에 ‘캬바레 일렉트로Cabaret Electro’가 생겨난다면, 이곳은 단지 센 강을 건너기 위한 수단이 아닌 생명력이 넘치는 장소로 변신할 것이다. 특히 일년 내내 끊이지 않는 프로그램이 한밤의 파티를 즐기려는 사람이나 낮시간을 보내러 온 방문객들을 모두 유혹할 것이다. 환경 보호와 시민 행동을 기치로 내세운 이곳에서는 음악, 춤, 연극과 빛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초현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역사적 유적지다! 카바레 일렉트로 (외부 링크)

마자 광장Place Mazas, 새로운 삶의 공간 아틀리에 드 라스날Atelier de l’Arsenal

업무, 여가, 주거를 위한 복합 공간 ‘아틀리에 드 라스날’은 ‘모두가 함께 고안한, 모두를 위한’ 프로젝트다. 물론 이곳은 문화 행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겠지만, 주거 및 생산 공간으로도 이용되어 아틀리에 드 라스넬의 푸른 자연에 훈훈한 삶의 분위기까지 더해질 것이다. 생 마르탱 운하Canal Saint-Martin와 센 강이 합류하는 곳에 만들어질 이 시설의 주변에는 유휴 부지가 아직 상당부분 남아있기 때문에, 언젠가 많은 건축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른다. 파리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절대 놓치면 안 될 핫플레이스다. 아틀리에 드 라스날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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