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파티시에가 된 프랑스 여성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파리에 위치한 레스토랑 ‘르 프레 카틀랑(Le Pré Catelan)’ 의 수석 파티시에 크리스텔 브뤼아(Christelle Brua)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파티시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녀는 ‘세계의 위대한 테이블(Les Grands Tables du Monde)’ 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의 첫 여성 수상자이다. 환상적 레시피를 가진 그녀를 만나보자.

모젤(Moselle) 출신인 크리스텔 브뤼아는 프랑스의 전통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아 독특하고 색다른 자신만의 터치를 가미한 작품을 만든다. 그녀는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아 41세의 나이에 이토록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고 에 미요(Gault et Millau)’와 ‘세계의 위대한 테이블’ 수상자

1998년 모젤의 최우수 수습생, 2009년 최고의 파티셰, 2014년 ‘100인 클럽(Club des Cent)’ 졸업 및 ‘고 에 미요’ 선정 올해의 파티시에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그녀가 드디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파티시에’로 등극하였다. 전 세계 25개국의 174개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세계의 위대한 테이블’이 수여하는 이 상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이 젊은 여성을 디저트 계의 위인으로 추대한 것이다.

크리스텔 브뤼아는 파리-브레스트(Paris-Brest), 푸아르 벨 엘렌(poire Belle-Hélène), 바바 오 럼(baba au rhum)과 같은 고전 디저트에 현대적 입김을 불어넣었다. 2003년 르 프레 카틀랑의 총괄 셰프 프레데릭 앙톤(Frédéric Anton)은 그녀를 불러 ‘둥글고 우아한 디저트’를 개발하라고 했다. 두 달 동안의 피나는 노력 끝에 이 젊은 파티시에는 자신의 마스코트가 될 ‘캐러멜 아이스크림, 사이다 및 팝핑슈가로 채워진 뽐므 쉬크르 수플레(pomme en sucre soufflé, garnie de crème glacée au caramel, cidre et sucre pétillant)’를 내놓았다.

르 프레 카탈랑에서 매일 60개 이상 만들어지는 뽐므 수플레

그녀의 뽐므 수플레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르 프레 카탈랑의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가 되었으며, 매일 60개가 넘는 주문이 쏟아진다! 이 동그랗고 영롱한 디저트를 한 숟갈씩 천천히 즐기다 보면 어릴 적 놀이공원에서 먹었던 ‘뽐므 수플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것이다. 가히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해주는 디저트다!

크리스텔 브뤼아는 6살짜리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자신의 커리어를 열심히 쌓아가고 있다. 그녀는 여성의 사회적 문제, 특히 요식업계에서 여성이 처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녀의 주방에는 여성 7명과 남성 2명이 일을 하며, 이것은 프랑스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풍경임이 틀림없다…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

크리스텔 브뤼아는 거식증 퇴치 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비록 전문 활동가나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그녀는 모든 젊은 여성들이 열정을 바쳐서 일할 수 있고 큰 만족감을 선사하는 이 직업을 선택하도록 응원한다, 비록 많은 어려움과 희생이 뒤따르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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