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지중해 해변

프랑스의 해변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건 어떨까? 아티스트 마이아 플로르(Maia Flore)는 시적이고 유머러스한 감각으로 남부의 해변들을 재해석했다. 지중해를 끼고 있는 프랑스의 상징적인 해변들이 어떻게 재탄생되었을까?

콜리우르(Collioure)

콜리우르는 화가들을 마치 자석처럼 끌어당긴다. 그 힘은 '빛'에 있다. 성벽에 시시때때로 반사되는 콜리우르의 빛은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보방 요새 위에서나, 강둑에서나, 도시의 색깔을 뜨겁게 느낄 수 있다.

콜리우르(Collioure)

콜리우르는 화가들을 마치 자석처럼 끌어당긴다. 그 힘은 '빛'에 있다. 성벽에 시시때때로 반사되는 콜리우르의 빛은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보방 요새 위에서나, 강둑에서나, 도시의 색깔을 뜨겁게 느낄 수 있다.

바스티아(Bastia)

미련을 버리는 자만이 바스티아의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성큼 뛰어들어 길을 잃어도 좋을 이 도시는 오래된 세탁소와 빨랫줄이 널린 뒷골목 등 과거에서 옮겨온 듯한 광경이 경탄을 자아낸다. 마주 보고 선 등대와 요새는 각각 바다와 시내를 조망한다. 지도 삼매경에 빠지는 대신 하늘로 고개를 돌리면 길 찾기가 쉬워질 것이다.

칼비(Calvi)

음성 또한 강렬한 기억으로 남기 마련. 라 피네드 해변에서 느긋한 산책을 즐기던 이들은 곧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모여든다. 세 명의 가수들은 불시에 코르시카 고유의 합창을 시작하여 조상으로부터 전해 내려온 얼의 진수를 선사한다.

칼비(Calvi)

음성 또한 강렬한 기억으로 남기 마련. 라 피네드 해변에서 느긋한 산책을 즐기던 이들은 곧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모여든다. 세 명의 가수들은 불시에 코르시카 고유의 합창을 시작하여 조상으로부터 전해 내려온 얼의 진수를 선사한다.

생트 막심(Sainte-Maxime)

- 다리는 왜 있는 걸까?
- 모든 걸 서로 연결해 주기 위해서야.
- 프레코닐 다리는 바다에서도, 해변에서도, 도시에서도 보여. 어디서 감상하는 게 제일 좋을까?
- 보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다르겠지. 멀리서 우연히 시야에 들어온다면 다리의 멋진 모습을 찬찬히 뜯어볼 수 있겠지만, 코앞에 있다면 기둥 사이를 넘나들며 숨바꼭질을 할 수도 있어.

봄 레 미모사(Bormes-les-Mimosas)

많은 저명한 인사들이 브레강송 요새에 머무르지만, 이 도시의 열쇠는 바로 꽃에 있다. 중세 시대의 향취를 간직한 마을에는 노란 미모사와 분홍색 부겐빌리아가 가득 피어 해안을 따라 선명한 색깔의 향연을 선사한다.

카시스(Cassis)

이곳에서는 모두가 363미터 높이의 캅 카나유(Cap Canaille)에 대해 말한다. 높은 기암 절벽으로 둘러싸인 칼랑크 안쪽으로는 아티스트들이 은닉하고 있다. 땅은 바다더러 더 가까이 오라며 손짓한다.

루카트 (Leucate)

프랑키(Franqui) 해변의 왕은 바람이다. 이 바람의 힘에 떠밀려보겠다며 먼 곳에서부터 이곳을 찾는다. 길게 뻗은 모래사장은 갖가지 모양새로 흩날린다.

루카트 (Leucate)

프랑키(Franqui) 해변의 왕은 바람이다. 이 바람의 힘에 떠밀려보겠다며 먼 곳에서부터 이곳을 찾는다. 길게 뻗은 모래사장은 갖가지 모양새로 흩날린다.

캅 다그드(Cap d'Agde)

그랑드 콩크 해변 위, 우리는 옛 화산 위를 거닌다. 마이아 플로르는 검은 모래사장 위로 뛰어 올라 그녀 자체로 화산의 솟아오름을 표현했다. 새파란 바다와 맞닿은 조화로운 풍경은 땅과 바다가 서로의 적이 아닌, 연인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