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자 월드컵 기간 방문하기 좋은 도시 9곳

2019년 6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 FIFA 여자 월드컵이 최초로 개최되는 프랑스에서 축구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9개의 도시 렌(Rennes), 르 아브르(Le Havre), 파리(Paris), 랭스(Reims), 발랑시엔(Valenciennes), 그르노블(Grenoble), 니스(Nice), 몽펠리에(Montpellier), 리옹(Lyon)에서는 스포츠와 더불어 도시 탐방을 즐길 수 있다.

색다른 프랑스 여행을 위한 제안 하나. 바로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사이사이 주요 관광지 및 덜 알려진 명소에서 산책을 즐기는 것이다. 공업도시 발랑시엔에서부터 르 아브르의 항구, 학생들로 활기가 넘치는 몽펠리에에 이르기까지, 모두 남자 축구에 버금가는 열정으로 이번 월드컵을 홍보하며 깜짝 선물로 여행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멋진 여행의 기회는 이들 9개 개최도시가 속하는 브르타뉴(Bretagne), 노르망디(Normandie), 코트다쥐르(Côte d'Azur), 샹파뉴(Champagne), 알프스 지역 등 프랑스 전역에 퍼져 있다.

첫 경기가 열리는 파리

2019년 6월 7일, 파리의 프랭스 경기장(Parc des Princes)에서 프랑스와 한국이 격돌하며 여자 월드컵의 개막전이 열린다. 경기장 객석과 파리 곳곳의 바에서 이를 응원하는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월드컵 첫 경기를 관람하며 파리에서 화끈한 주말을 보내 보자.
파리 관광 안내 사무소 (한국어지원) (외부 링크)

브르타뉴의 문화유산, 렌

두 번째 경기는 렌에 있는 3만 석 규모의 로아존 경기장(Roazhon Park)에서 열린다. 브르통의 주도인 렌에서는 무려 7개의 경기가 열리는데, 그 중에는 6월 29일에 열리는 4강 전 경기도 있다. 이 기회를 틈타 렌만의 특별한 건축 자산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다. 무려 87채의 건물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렌 관광 안내 사무소 (외부 링크)

노르망디의 바다, 르 아브르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항만이 있는 르 아브르는 대서양에 인접한 해양 도시다. 르 아브르는 1872년 설립되어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인 르 아브르 AC, 그리고 폴 포그바, 이브라힘 바, 비카슈 도라소 등 여러 훌륭한 선수들로 유명하다. 대서양에서 노르망디로 들어가는 관문인 르 아브르는 도빌(Deauville)과 옹플뢰르(Honfleur)에서 채 한 시간이 안 되는 거리다. 오세안 경기장(Stade Océane)에서는 6월 27일 4강 전도 열린다.
르 아브르 관광 안내사무소 (외부 링크)

샴페인으로 축배를, 랭스

랭스는 인근 에페르네(Épernay)에서 탄생한 샴페인 돔 페리뇽(Dom Pérignon)으로 유명하다. 또한 5세기 말부터 프랑스 왕실과 맺었던 역사적인 유대 관계가 돋보이는데, 프랑스 왕들의 대관식 장소로 쓰였던 랭스 대성당은 꼭 들러야 할 명소다. 올해 오귀스트들론 경기장(Stade Auguste-Delaune)에서 여자 월드컵의 산 증인으로 등극할 랭스에서 이긴 팀은 샴페인을 실컷 마시게 될 것이다.
랭스 관광 안내사무소 (외부 링크)

오드프랑스의 친절한 도시 : 발랑시엔

19세기 광산업의 주요 도시로 떠올랐던 발랑시엔은 벨기에와 맞닿은 프랑스의 북쪽 국경 가까이 위치해 있다. 릴(Lille)과 랑스(Lens) 등 전설적인 축구팀이 즐비한 오 드 프랑스(Hauts-de-France) 지역의 도시답게, 발랑시엔에는 다른 곳과 비교 불가능한 축구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 6월 29일 4강 전 매치가 열릴 에노 경기장(Stade du Hainaut)은 열띤 응원으로 가득할 것이다. 오늘날 발랑시엔은 공업도시였던 과거와는 달리 풍부한 문화도시로 거듭났다. 그 중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공연장, 피닉스(Phoenix)가 돋보인다.
발랑시엔 관광 안내 사무소 (외부 링크)

알프스 지역의 중심부, 그르노블

그르노블 출신의 작가 스탕달은 고향에 대해 ‘막다른 길목마다 산이 있다’고 말했다. 샤르트뢰즈 산지와 베르코르 산지, 벨돈 산맥에 둘러싸인 알프스 지역의 중심 도시 그르노블은 산악인들의 사랑을 받는 도시로, 겨울철 스포츠 외에도 트레킹과 하이킹, 패러글라이딩이 특히 유명하다. 2008년 지어진 알프스 경기장(Stade des Alpes)과 축구도 빠질 수 없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6월 9일 브라질-자이메카전이 눈길을 끈다.
그르노블 관광 안내 사무소 (외부 링크)

코트 다쥐르의 지중해 도시, 니스

바다를 따라 그 유명한 ‘영국인의 산책길’, 프롬나드 데 장글레(Promenade des Anglais)가 있는 니스는 코트다쥐르의 아름다움이 가장 돋보이는 도시다. ‘천사들의 해변’, 베 데 앙주(Baie des Anges)에는 인근 이탈리아에서 달콤한 휴양지의 기운이 바람결에 실려오며, 음식과 역사, 전통이 한데 어우러진다. 빨간색과 검정색 유니폼으로 대표되는 1904년 설립된 OGC 니스 경기장(OGC Nice)의 첫 경기는 6월 9일 잉글랜드-스코틀랜드전이다.
니스 관광 안내사무소 (외부 링크)

옥시타니의 축제의 도시, 몽펠리에

중세 시대의 거리와 현대적인 건축물, 연극제와 극한 스포츠 행사가 공존하는 몽펠리의 키워드는 역사, 축제, 자유로움, 다문화, 그리고 예술이다. 이 모든 것이 거의 종일 지속되는 햇빛 속에 한데 어우러진다. 여자 축구팀은 2001년 비교적 최근에 설립되었지만 몽펠리에 에롤 SC(Montpellier Hérault SC)는 2004년과 2005년 프랑스 우승, 프랑스 준우승을 4번이나 차지하며 강력한 전적을 과시한다. 2006년과 2017년 사이에는 프랑스컵에서 세 번이나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모송 경기장(Stade de la Mosson)은 6월 10일 캐나다-카메룬전으로 이번 월드컵의 문을 연다.
몽펠리에 관광 안내사무소 (한국어지원) (외부 링크)

리그의 최고봉, 리옹

리옹 경기장(Stade de Lyon)의 첫 경기는 7월 3일까지 준결승전이 끝난 다음에야 볼 수 있지만, 나흘 후 결승전 역시 이곳에서 개최된다. 리옹의 여자 축구팀 올랭피크 리오네(Olympique Lyonnais)는 12회 연속 우승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프랑스컵 우승 7회, 여자 유럽축구연맹 우승 5회를 기록한 최강의 팀이다. 이번 여자 월드컵 기간 리옹은 푸르비에르 밤의 축제(Les Nuits de Fourvière)를 맞아 고대 원형 경기장에서 콘서트와 미식 축제가 개최되며 후끈 달아오를 것이다.
리옹 관광 안내사무소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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