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으로 즐기는 온라인 전시 5가지

프랑스로 직접 여행을 떠나지 않고서도 프랑스 박물관 투어를 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프랑스 박물관들이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투어를 통해 다양한 과거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집에 편히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5개의 전시와 문화 유적을 소개한다.

1. 베르사유 궁전, 과거로의 시간 여행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의 시대로 빠져들 준비를 해보자. 베르사유 궁전은 총 16개의 ‘스토리’를 제작하였으며, 이 스토리를 선택하면 해설과 함께 연대순으로 관련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베르사유 궁전의 과학>, <베르사유 궁전의 패션> 또는 <마리 앙투아네트: 어머니 그리고 여왕> 등의 스토리를 클릭하여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시원한 바람을 쐬고 싶다면, 구글맵의 기술로 촬영된 베르사유 정원으로 산책을 나가면 된다. 파리 근처에 있는 실제 베르사유 궁전을 방문하기 전, 우리 집 거실에서 프랑스의 왕실 문화를 살짝 맛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베르사유 궁전 전시 보러가기 (외부 링크)

2. 라스코 동굴 산책

거실 소파에 편히 앉아 도르도뉴 계곡Vallée de Dordogne에 위치한 ‘라스코 동굴Grotte de Lascaux’로 탐험을 떠나보자. 1940년에 발견된 이 동굴은 현 인류가 선사시대 예술을 이해하는 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다. 물론 이곳에 직접 방문하여 동굴 벽에 그려진 선사시대 그림들을 보면 더욱 벅찬 감동을 느끼겠지만, 온라인 전시를 통해서 라스코 동굴을 산책하고, 또 연대순으로 진행되는 생생한 투어 영상을 보면서도 이곳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라스코 동굴 투어 바로 가기 (외부 링크)

3. 오르세 미술관의 밤

온라인 전시를 통해 파리에서 가장 매력적인 이 미술관 속으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오르세 미술관의 건물은 본래 1900년 만국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어진 기차역이었다고 한다. 구글 아트 앤 컬쳐(Google Arts & Culture)가 제공하는 <오르세, 기차역에서 미술관으로De la gare au musée d’Orsay rénové>展을 통해 이 건물의 리노베이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고, 또한 반 고흐부터 세잔까지 수많은 대가의 명작도 감상할 수 있다. 작품들은 화파별(인상파, 후기인상파 등) 그리고 시대별로 분류되어 있으며,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작품을 클릭하면 된다. 이렇게 디지털 투어를 한 번 끝내고 나면, 오르세 미술관을 직접 가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을 것이다!

오르세 미술관 방문하기 (외부 링크)

4. 노르망디, 인상파 우주

인상파 우주로의 이륙을 준비하라! 지베르니 인상파 미술관Musée des Impressionnismes de Giverny의 별들을 바라보고, 전 세계 인상파 작가 70명의 작품을 감상하며 이 우주를 항해해보자. 각각의 작품이 하나의 행성이라면, 작품들이 모여 하나의 우주를 이루고, 이 우주는 또다시 <이탈리아의 빛>, <네덜란드와 벨기에>, <인상파의 거장> 등 인상파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훗날 노르망디 지방의 지베르니 방문을 기약하며 온라인 가상 체험을 떠나보자!

지베르니 인상파 미술관 바로가기 (외부 링크)

5. 오 드 프랑스, 레이스와 패션

오 드 프랑스Hauts-de-France 지방에 있는 도시 칼레Calais는 프랑스의 명실상부한 레이스 홍보대사다. 그들이 이번에는 온라인 전시를 통해 레이스 알리기에 나섰다. 국제 레이스 패션 박물관La Cité de la Dentelle et de la Mode은 구글 아트 앤 컬쳐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4개의 ‘스토리’를 통해 가상 박물관 체험을 제안한다. 패션과 레이스의 역사를 살펴보고 싶다면 먼저 <레이스, 유럽 직물 예술>로 시작하여 <레이스의 마술사> 스토리를 통해 발렌시아가를 만나보는 것을 권한다. 온라인 상에 전시된 수많은 드레스, 옷본, 직물에 감탄을 내뱉으며 패션과 레이스에 얽힌 모든 비밀을 파헤쳐 볼 수 있을 것이다!

국제 레이스 패션 박물관 바로가기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