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라 산맥: 즐길거리, 볼거리...

프랑스와 스위스 사이에 위치한 쥐라 산맥Montagnes du Jura은 야외 활동과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평화로운 안식처다. 천연 그대로의 상태로 보존된 자연과 울창한 숲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충만함을 선사한다. 쥐라 산맥의 풍경을 완성하는 것은 ‘물’이다. 호수, 동굴, 물이 깊게 찬 심연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무더운 여름에는 캐녀닝과 물놀이를 즐기고, 눈 내리는 겨울에는 라클렛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쥐라 산맥으로 떠나보자!

놓쳐서는 안 되는 쥐라 산맥의 명소

  • 샤토 샬롱Château-chalon,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간직한 쥐락의 작은 마을 샤토 샬롱(Château-Chalon)에 꼭 들러 보자. 암석 돌출지대에 자리잡은 샤토 샬롱에는 백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진귀한 보물이 있다. 바로 사바냉 품종만을 이용해 황색 와인만을 제조하는 와이너리 도맨, 샤토 샬롱(Château-chalon)이다. 도맨 샤토 샬롱은 얼마 전 AOC 취득 80주년을 맞았다.

  • 봄레메슈Baume-les-Messieurs 와 튀프 폭포Les cascades de Tuf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손꼽히는 봄레메슈(Baume-les-Messieurs)는 쥐라 산맥에서만 볼 수 있는 가파르고 막다른 계곡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절벽의 석회암 경사면에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하 갤러리가 펼쳐진다. 이곳은 유럽연합의 생태 보호 구역인 나투라 2000(Natura 2000) 로도 지정되었다.

  • 돌Dole,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

예술과 역사의 도시 돌(Dole)에서는 노트르담 교회(Collégiale Notre-Dame)와 73미터 높이의 종탑을 볼 수 있는 오래된 거리를 산책할 수 있다. 세르 산지(massif de la Serre)에 오르면 에르미타지 동굴(Grotte de l'Ermitage)과 가장자리가 점점 넓어지는 형태의 신비로운 두 십자가(Croix Pattées)를 볼 수 있다. 오플랑쥬(Offlanges)와 므노테이(Menotey)의 아름다운 교회 및 아세이 수도원(l'Abbaye d'Acey)도 방문해 그곳에 담긴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자.

  • 부글랑호Le lac de Vouglans

1968년 프랑스 동부 앵(Ain)의 롱르소니에(Lons-le-Saunier)와 생클로드(Saint-Claude) 사이에 수력발전 댐이 세워질 때 만들어진 부글랑호(lac de Vouglans)는 길이 35킬로미터, 면적 1,600헥타르를 자랑하는 거대한 호수이다. 쥐라 산맥에 자리잡은 이 거대 호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낚시나 수영도 할 수 있다. 벨생(Bellecin) 구역에는 엘리트 스포츠맨을 위한 인프라와 숙박 시설이 갖춰져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조정팀이 이곳에서 올림픽 대비 훈련 중이다!)

  • 제비들의 노선, 돌Dole 과 생클로드Saint-Claude 를 가로지르는 길

돌(Dole)에서 출발해 쇼 숲(forêt des Chaux), 쥐라 산맥의 포도 재배지, 그랑보 협곡(combe du Grandvaux), 라 비엔느 계곡(Vallée de la Bienne)을 거쳐 생클로드(Saint-Claude)에 도착하는 기찻길 ‘리뉴 데 이롱델’(Ligne des Hirondelles) 은 ‘제비들의 노선’이라는 뜻을 지녔다. 123킬로미터 길이의 제비들의 노선을 가로지르는 2시간 30분 동안 쥐라 산맥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자.

  • 독수리 봉우리 Le pic de l’Aigle

쇼 뒤 동비에프(Chaux-du-Dombief)에 위치한 ‘독수리 봉우리’, 픽 드 레글(Pic de l’Aigle)은 993미터 고도에 위치한 망루다. 이곳은 쥐라 산맥, 고슴도치 계곡이라는 뜻의 발레 뒤 에리송(Vallée du Hérisson), 그랑보(Grandvaux), 일라이 호수(Lac d’Ilay)의 경치를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날씨가 좋을 때는 몽블랑도 보인다. 쇼 뒤 동비에프에서 클레르보 레 락(Clairvaux les Lacs) 방면 출구에 위치한 주차장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독수리 봉우리 왕복 소요시간 1시간, 4개 호수 포함 시 소요시간 2시간 30분

  • 오르줄레 마을Le ville d’Orgelet

호수 지대에 위치한 작은 마을 오르줄레(Orgelet)는 고도 약 500미터에 위치한다.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작곡한 군인이자 작곡가인 루제 드 릴(Rouget de Lisle), 프랑스의 로빈 후드라 불리는 루이 망드랭(Louis Mandrin), ‘조국의 아이’라 불렸던 행정관 카데 루셀(Cadet Roussel)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을 배출한 고장으로 명성이 높다.

  • 몰랭Molain의 무아동 동굴La grotte des Moidons

몰랭 시(commune de Molain)에는 비교적 최근인 1966년에 발견된 무아동 동굴(grotte des Moidons)이 있다. 무아동 동굴은 새롭게 정비된 쥐라 산맥의 세 동굴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튼튼한 신발과 보온성이 좋은 옷을 갖춰 입고 45분 간 동굴 속으로 지질학 여행을 떠나보자. 동굴 속 응괴와 물길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보여주는 빛과 음악 공연으로 동굴 탐험은 마무리된다.

  • 벨퐁텐 호수Le lac de Bellefontaine의 이탄층

벨퐁텐(Bellefontaine) 호수와 모르트(Mortes) 인근으로 고요한 하이킹을 떠나보자. 나투라 2000(Natura 2000) 로 지정된 이 지역은 다양한 식물군과 북극 식생을 보유해 프랑슈콩테(Franche-Compté) 주에서 가장 보존이 잘된 습지 지대로 손꼽힌다. 호수에서 수영을 할 수는 없다. 자연의 모습이 그대로 간직된 이곳의 이탄층과 연약한 서식동물이 호수의 보호를 받기 때문이다.

  • 에리송 폭포Les Cascades du Hérisson

호수 지대의 구불구불한 강을 따라가면 4킬로미터에 걸친 에리송 강(le Hérisson)이 만들어내는 낙수 폭포가 있다. 각기 다른 소요시간과 매력을 지닌 세 가지 경로를 거쳐 이곳에 다다를 수 있다. ‘부채 폭포’라는 뜻의 소 드 레방타이(Saut de l’Éventail)와 또다른 폭포 그랑 소(grand Saut)가 눈앞에 선보이는 장관을 꼭 감상해 보자.(각 폭포의 높이는 65미터다.)

쥐라 산맥에서 반드시 즐겨야 할 액티비티

  • 봄레메슈Beaume-les-Messieurs 의 생피에르 수도원l’Abbaye de Saint-Pierre에서 느끼는 침묵 속 시간

6세기 세워져 9세기 수도사 베르농(Bernon)에 의해 확장 증축된 ‘황제 수도원’인 생피에르 수도원(Abbaye de Saint-Pierre)은 쥐라에 왔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이다. 클뤼니 수도승들이 이곳에서 클뤼니 수도회를 설립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이 수도원은 인상적인 건축 양식을 자랑한다. 쥐라 로마 시대 나타난 전형적인 초기 건축 예술 형태도 찾아볼 수 있다. 11세기 세워진 생피에르 수도원 교회는 1849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아를레 성Le Château d’Arlay과 공원 방문

1650년 지어져 지금은 지하실만 남아있는 미님 수녀원(couvent des Minimes)이 있던 자리에 1774년 건축된 아를레 성(Château d’Arlay)에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원래 수녀원이 있던 자리에는 3면이 닫힌 기념문이 있다. 이 문을 열면 말굽 모양의 아름다운 분수가 있는 로망티크 공원(Parc Romantique) 이 보인다.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공원은 중세시대 건축물 한가운데 18세기에 지어진 테라스와 작은 숲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프랑스에서 몇 안 되는 공원이다. 1774년부터 성에 전해 내려오는 설계도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 와인의 도시 아르부아Arbois에서 쉬어가기

쥐라의 와인수도이자 미식 도시인 작고 평화로운 아르부아(Arbois)는 오래된 건물, 성채, 교회, 수녀원, 성벽 등 풍부한 건축유산을 보유한 곳이다. 도시의 길을 따라 걸으며 이 모든 건축물을 발견할 수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1936년 5월 15일 프랑스 와인 원산지 통제 명칭(AOC – Appéllation d’Origine Contrôlée)을 정립한 이들이 바로 아르부아의 와인 장인들이다!

  • 레 루스Les Rousses 스키장에서 즐기는 스키

스위스 제네바에서 단 45킬로미터 떨어진 곳, 오트 쥐라 자연공원(Parc Naturel Régional du Haut-Jura) 한가운데에는 자연 스키장 레 루스(Les Rousses)가 있다. 다양한 모습의 자연 경관, 맑은 공기, 풍부한 식생에 이끌린 방문객들은 광활한 이곳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말 것이다. 호수, 숲, 몽블랑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지닌 레 루스에서는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겨줄 산책도 즐길 수 있다. 겨울 내내 스키, 썰매, 루지를 즐길 수 있다. 여름에도 수영, 골프, 승마, 자전거, 낚시, 양궁, 롤러 스케이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 살랭레벵Salins-les-Bains 온천지대에서 즐기는 휴식

853미터 고도에 위치한 몽푸페(Mont Poupet) 자락에 위치하며 블랭 성채(fort Belin)와 보방의 생앙드레 성채(fort Saint-André)의 비호 아래 있는 쥐라의 작은 마을 살랭레뱅(Salins-les-Bains)은 소금으로 유명하다. 이 마을은 2천년 전부터 소금을 채취 및 판매해 부를 쌓아오고 있다. 이곳에 간다면 그랑드 살린(Grande Saline) 해변과 ‘하얀 금’이라는 뜻을 지닌 이곳의 소금 채취장 오르 블랑(l’or blanc)을 꼭 찾아가 보자. 천연 소금물로 웰빙을 즐길 수 있는 온천도 놓치지 말자.
최신정보: 2,800제곱미터 면적의 스파 테르마 살리나(Therma Salina) 개장

  • 클레르보 호수Le lac de Clairvaux 에서 물놀이

‘녹색 보석’이라 부를만한 작은 마을 클레르보레락(Clairvaux-les-lacs)은 아름답게 보존된 자연공간에서 수상 액티비티와 사교활동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마춤인 호수를 갖춘 진정한 관광도시다. 역사 애호가들에게도 추천하는 목적지다. 클레르보 호수에서는 신석기 시대 존재했던 호수의 흔적을 볼 수 있다.

  • 봄레메슈 동굴La grotte de Baume-les-Messieurs 탐사

1610년 발견된 플랑슈 동굴(grotte des Planches), 무아동 동굴(grotte des Moidons) 과 함께 발견된 붐레메슈 동굴(grotte de Baume-les-Messieurs) 은 쥐라에서 유일하게 재정비된 세 동굴 중 하나다. 접근성이 좋은 봄레메슈 동굴은 동굴탐사 입문가들에게 딱이다. 약 3천만 년 동안 모습을 간직해온 봄레메슈 동굴에서는 응괴, 종유석, 석순과 80미터 높이의 천장에 이르는 지층 벽면을 감상할 수 있다. 침수로 인해 폐장되는 겨울 동안 이 동굴은 박쥐들의 아지트로 변신한다.

  • 프레마농Prémanon 에서 즐기는 노르딕 스키

오트 쥐라 자연공원 중심에 자리잡은 진정한 설원 천국인 스키장 레 루스(les Rousses)는 가장 최고급 스키장에 부여되는 ‘노르딕 프랑스’(Nordic France) 인증 스키장으로 선정되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오트콩브(Hautes-Combes) 스키장, 벨퐁텐 스키장, 심지어 스위스의 로망드(Romande) 스키장과도 연결된 이곳에서 스키를 즐기며 무한 스키여행을 떠나보자. 스키장 내 숲 중 몇 구역은 비오톱(생태서식공간)으로 지정되어 있음을 유의하자!

  • 코르노Cornod 에서의 자전거 산책

코르노(Cornod)는 부르고뉴 프랑슈 콩테(Bourgogne-Franche-Comté) 지방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인근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인 아로마(Aromas)로부터 북동쪽으로 6킬로미터 떨어진 고도 330미터의 마을이다. 오트 쥐라 자연공원과 가까이 있으며 이 지역 내 ‘작은 산’이라 불리는 ‘프티 몽타뉴’(Petite Montagne) 구역에 속하기도 한다. 다양한 산책로가 구비되어 있어 자전거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자세한 여행 정보:

쥐라 산맥 위치 

더 깊이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