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빛의 아틀리에’에서 열리는 반 고흐전

한국에는 ‘빛의 아틀리에’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파리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Atelier des Lumières)에서 대형 디지털 전시회가 열린다. 2019년 2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곳은 노란 색채의 화가 반 고흐의 작품과 인생, 세계관을 소개한다. 시각 효과와 음악적 효과를 활용한 디지털 아트는 전시장을 찾는 모든 이들을 반 고흐의 세계에 깊이 빠지게 만들 것이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를 찾는 이들은 반 고흐의 작품 속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반 고흐의 붓터치와 색채가 예술ㆍ음악 몰입형 미디어 아트인 아미엑스(AMIEX – Art&Music Immersive Experience)로 다시 태어난다. 파리 동부의 옛 주물 공장이었던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의 저수통, 저장 탱크, 기둥 및 모든 숨은 모퉁이를 그의 작품이 밝게 비출 것이다.

전시장에 음악이 울려 퍼지면, 수천 개의 이미지가 투사되어 반 고흐의 대표작인 ‘해바라기’를 먼저 비춘 후, 이어서 ‘별이 빛나는 밤에’로 형상을 변모한다. 전시장을 찾은 이들은 다른 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공감각적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반 고흐의 세계로 떠나는 완전한 몰입 여행

아틀리에 데 뤼미에는 반 고흐의 표현적이고 강렬한 붓놀림을 생생히 소개하고, 반 고흐가 즐겨 사용했던 대담한 색채를 활용해 그가 그렸던 밝은 낮의 풍경과 어두운 밤의 요동치는 움직임을 재현한다. 관람객들은 심오하고 혼란했지만 동시에 시적이기도 했던 그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보는 완전한 몰입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삶을 파리 활동기, 아를 체류기, 생 레미 드 프로방스 생활기, 오베르 쉬르 우아즈 체류기 등 주요 시기로 구분해 소개한다. 그야말로 반 고흐의 화가 활동 초기부터 성숙기를 모두 아우르는 전시라 할 수 있다.

게다가 개장 1주년을 맞은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는 전시 가이드 어플리케이선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시 기간 관람할 수 있는 반 고흐의 주요 작품 50점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각 작품의 상세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