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백야 축제'(라 뉘 블랑쉬,La Nuit Blanche)

유적지, 예술작품, 퍼포먼스를 어우르는 4개의 코스가 2018년 백야축제에서 선보여진다.

파리는 15년 전 예술작품을 밤새 감상할 수 있는 하룻밤을 마련했다. 하룻밤 동안 예술작품들은 그들의 아름다움을 도심 속에서 마음껏 꽃 피운다. 16회를 맞이하는 올 해, 4개의 코스가 관람객들을 위해 준비됐다. ‘별자리(Constellation)’라 이름 지어진 2018년 축제에선 웅장하고 살아있는, 그리고 조금은 특별한 작품들이 전시돼있는 유명한 장소와 스팟을 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앵발리드 자리’ 코스에서는 ‘스튜디오 UY077(Studio UY077)’가 다카르 비엔날레에서 선보였던 야외 갤러리 ‘슈퍼 킬로미터(Super Kilomètre)’를 재연한다. 관람객들은 앵발리드 호텔을 시작으로 파리의 굵직한 유적지들을 산책하며 감상할 수 있다. 파리 군사 박물관(Musée de l’armée)을 지나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III), 발견의 전당(Palais de la Découverte), 프티팔레(Petit Palais)와 그랑팔레(Grand Palais)를 거쳐 샹젤리제 거리 끝에 위치한 피에르가르댕 문화공간(Espace Pierre Cardin)까지 코스가 이어진다. 예술 퍼포먼스와 활기로 가득찬 한밤 중 산책이 될 것이다.

‘생 루이 섬 자리’ 코스는 압델카데르 벤샤마(Abdelkader Benchamma)의 거대한 작품이 전시된 콜레주 드 베르나댕(Collège des Bernardins)에서 시작된다. 생 루이 섬을 둘러본 뒤 레 알(Les Halles)지역과 파리 시청, 파리국제예술공동체(Cité Internationale des Arts)를 관람하는 코스다. 여정을 즐기는 동안 예기치 못 한 곳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라 빌레트 공원(Parc de la Villette)은 자신만의 별자리를 품고있다. 파리 필하모니 (Philharmonie)에서 과학박물관(Cité des Sciences et de l'Industrie)까지, 관람객들은 공원 곳곳을 거닐며 음악을 중심으로 한 가지각색의 경험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과학관(Cité des Enfants)과 리틀 빌레트(Little Villette)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꼬마 손님까지 만족시켜줄 예정이다.

마지막 ‘별자리’는 파리 동쪽, 포르트 도레(Porte Dorée) 주변에서 돈다. 이 코스는 안무가 에릭 민 쿠옹 카스탱(Éric Minh Cuong Castaing)이 공연을 선보이는 엘리사 르모니에 고등학교(lycée Elisa Lemonnier)에서 출발한다.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으로, 제목은 ‘Night of the sensory dance(Nuit de la danse sensorielle)’다. 코스는 도메닐 호수(lac Daumesnil)를 따라 계속 되다 거대한 바위가 상징인 파리동물원(Parc Zoologique de Paris)도 지난다.

뿐만 아니라, 2018년 백야축제의 일환으로 리옹역(Gare de Lyon) Hall 2의 유리지붕 아래에는 특별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