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앵발리드의 밤(La Nuit aux Invalides)’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맞이해 소리와 빛의 공연 « 1918년, 새로운 세계의 탄생 »이 여름 내 앵발리드(Hôtel National des Invalides)에서 열린다.

마르탱이 7살이 되던 해 1914년, 전쟁이 일어난다. 그로부터 4년 후, 파리로 피난갔던 어린 아이는 새로운 세계의 탄생을 눈 앞에서 목격한다. 전쟁 이후의 세계를. 어린 아이였던 마르탱의 시선과 나이들어 버린 그의 기억이 교차할 때, 관람객들은 역사의 한 장면을 경험하게 된다.

공연은 관람객을 최전방으로 순간이동 시켰다가 공장, 참호를 지나 « 세기의 전쟁 »을 겪은 이들의 초상화가 걸린 갤러리로 안내한다. 시간과 역사를 넘나드는 여행은 앵발리드의 안마당에서 시작하며, 벽면 전체를 가득 채우는 35개의 화면은 공연의 소리와 빛을 만들어낸다.

본 공연이 끝난 뒤, 앵발리드 궁륭 교회(Église du Dôme)에선 프랑스 역사의 또 다른 페이지가 펼쳐진다. 수 많은 샹들리에로 꾸며진 코스는 나폴레옹 1세의 무덤을 지키고있는 보방(Vauban), 리요테(Lyautey), 포슈(Foch), 나폴레옹 2세 등 제1차 세계대전의 주요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필수 여행 정보 

2018년 6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Hôtel National des Invalides, 129 rue de Grenelle, 75007 Paris
15-25 €, 7세 미만 아동은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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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관련 참고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