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문화유산의 날

제37회 유럽 문화유산의 날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2020년 주제는 <문화유산과 교육: 배움은 평생!>이다. 2020년 9월 19일 토요일과 9월 20일 일요일은 프랑스 전역에 흩어진 교육용 건물들에 담긴 오랜 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특별 개장, 가이드 투어, 액티비티 등을 통해 문화유산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

매년 9월 셋째 주 주말은 프랑스와 유럽 전역이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날이다. 유럽 문화유산의 날에는 가이드 투어, 평소 일반 관객들에게 문을 열지 않았던 곳의 특별 개장 등 이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건축물과 예술, 오랜 전통 지식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여러 역사적 건축물의 내부를 들여다볼 기회인 올해 유럽 문화유산의 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2020 유럽 문화유산의 날의 주제는 <문화유산과 교육: 배움은 평생! Patrimoine et éducation : apprendre pour la vie !>이다. 문화유산을 전승하는 데 있어 교육의 중요성과, 교육에 있어 문화유산이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선정된 주제다. 아름다운 고성·저택 투어, 20세기 문화유산 탐방, 건물 특별 개장 등의 행사가 프로그램을 가득 채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교육용 건물 중 올해 특별히 관객들을 맞이하는 공간들이 있다. 바로 고대 과학 기구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디종 카르노 고등학교(Lycée Carnot à Dijon), 오늘날 레지옹 도뇌르 교육관(Maison d’éducation de la Légion d’honneur)이 된 구 생드니 왕립 수도원(Abbaye royale de Saint-Denis), 캉 토크빌 도서관(Bibliothèque Tocqueville à Caen) 등이다. 수많은 이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푸아티에 대학구(Rectorat de Poitiers) 투어도 준비되어 있다.

이색적인 행사로는 리옹 오디토리움(Auditorium de Lyon)과 생라자르역 오디토리움(Auditorium de la Gare Saint-Lazare) 무대 뒤편 투어를 비롯해 오페라 드 릴(l'Opéra de Lille), 샤토 드 퐁텐블로 황실 극장(Théâtre impérial du Château de Fontainebleau), 생드니 성당 화살 재조립장(chantier de remontage de la flèche de la Basilique de Saint-Denis) 특별 입장 관람 등이 있다.

한편 9월 18일 금요일에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눈을 떠요! Levez les yeux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날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주변의 문화유산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랑스 문화부와 교육·청소년·체육부가 연계하여 기획한 이 날은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과 문화유산 학습의 중요성을 고루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