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통 레몬 축제

화려한 감귤 퍼레이드와 함께하는 망통 레몬 축제(Fête du Citron)가 2020년 2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개최된다. ‘세계의 축제’를 테마로 열리는 올해 레몬 축제에서는 지구촌 여러 나라에서 열리는 카니발과 축제의 전통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감귤류 140톤, 과일 18톤, 꽃 장식 8킬로미터, 400여 명에 이르는 퍼레이드 참가자까지. 망통은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로 알린 레몬을 칭송하기 위해 20일간 뜨겁게 타오른다.

올해 87회를 맞이하는 망통 레몬 축제의 테마는 ‘세계의 축제’다. 이에 따라 레몬, 오렌지 등 감귤로 치장한 열 대의 퍼레이드 마차가 미국의 뉴올리언스, 볼리비아의 오루로, 스페인의 테네리페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카니발의 열정적인 리듬에 맞춰 행진을 한다.

망통 레몬 축제의 퍼레이드는 해변 도로에서 낮과 밤 총 5회 펼쳐지며, 관람객들은 퍼레이드 마차의 아찔한 구조, 컬러풀한 장식, 격렬한 댄서들을 감상하며 축제의 흥에 젖어들 수 있다.

밤낮없이 펼쳐지는 장식의 마술

한편, 비오베 정원(Jardins Biovès)에서는 감귤을 이용한 설치작품을 통해 지구촌 다양한 축제의 전통을 만나고 꿈같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멕시코의 기념일 ‘죽은자들의 날’을 주제로 한 환상적인 우주를 탐험하고, 중국의 화려한 등불 축제 ‘원소절’의 모습을 감상하고, 베네치아 카니발 스타일로 장식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망통에 밤이 찾아오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정원에 하나 둘 조명이 켜지고, 아름다운 빛과 분위기 있는 음악이 어우러져 꿈만 같은 산책로가 완성된다.

망통에서는 축제가 열리는 20일 동안 다양한 쇼, 콘서트, 길거리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지상 최대의 레몬 축제

망통 레몬 축제의 시초는 1928년 리비에라 팔라스(Riviera Palace) 호텔의 정원에서 열린 꽃&감귤 전시회다. 이후 1934년, 첫 레몬 축제가 정식으로 개최되었고 다음 해부터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20세기 초 프랑스의 ‘황금시대’가 막을 내리고 부유한 겨울철 관광객들이 점차 줄어들자, 망통의 겨울 관광을 부흥시키기 위해 기획된 행사였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에서 감귤 산업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6세기부터 세계로 수출되던 망통의 레몬은 현재 IGP 인증을 받고 있으며 이 지역을 상징하는 과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레몬의 제철인 2월 중순이 되면 망통의 비오베 정원에 감귤 작품이 설치되고, 감귤로 장식된 화려한 마차가 밤낮으로 퍼레이드를 벌인다. 또한 매년 새로운 테마가 선정되고, 이를 주제로 쇼, 콘서트, 길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필수 여행 정보 

2020년 2월 15일 -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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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관련 참고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