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6일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 75주년 기념일이다. 이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노르망디는 1년 내내 여러 행사와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예정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간략히 소개한다.
올해 노르망디에서는 연합군의 활약을 기억하고 서유럽 해방을 기념하는 여러 공식 기념행사와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2019년 6월 5일 노르망디 상공에서 재현되는 대스크 오버 노르망디 작전
연합군의 ‘대스크 오버 노르망디 작전’(Dask Over Normandy)을 추모하기 위해 항공기 C-47과 DC3이 노르망디 과거 주요 격전지에서 공중쇼를 펼칠 예정이다. 유럽 전역, 캐나다, 미국, 호주 공군기들이 영국에서 이륙하여 프랑스 캉(Caen) 인근에 위치한 카르피케 공항(aéroport de Carpiquet)에 착륙해 1944년 당시 30여 대의 공군기 투입으로 전개되었던 대스크 오버 노르망디 작전을 재현한다. 이번 공중쇼에 참가하는 조종사들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 당시 조종사들이 입었던 것과 같은 군복을 입고 항공기에서 하강하는 퍼포먼스 또한 선보인다. 관객들에게는 항공기 조종석에 앉아볼 수 있는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환상적인 공중쇼 관람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길!
이 역사적인 기념일의 추모 행사는 2019년 6월 6일 정점을 찍는다. 상륙 작전이 펼쳐진 주요 장소에서 동시에 시작하는 불꽃놀이, 오마하 비치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피크닉, 생트메르에글리즈(Sainte-Mère-Église) 마을 하늘 위에서 펼쳐지는 공군 낙하산 쇼 등이 이날 펼쳐진다. 게다가 6월 6일 뿐 아니라 1년 내내 각종 추모 전시 및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019년 노르망디에서 볼 수 있는 행사들은 다음과 같다.
아로망쉬에서 보는 영화 <노르망디의 100일>
아로망쉬(Arromanches) 마을에서는 360도 영화관에서 영화 <노르망디의 100일>을 상영한다. 급박했던 당시 전쟁 상황을 보여주는 여러 이미지가 담긴 이 작품은 9개의 스크린에 필름을 동시 투사하는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진다.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이 영화관에서 관객들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 행해지던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이 훌륭한 작품은 캐나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재단의 후원으로 완성되었다.
오마하 비치 전쟁 기념관
오마하 비치 전쟁 기념관은 1944년 6월 6일 시작된 상륙 작전의 역사를 연중 내내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군복, 사진자료, 전차, 포탄, 참전 용사들의 개인 소지품 등이 1,200m² 넓이의 전시장에 소개되어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역사를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