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드 루아르, 르네상스 500주년

상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은 2019년 특별한 해를 맞이한다. 이 지역의 주요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세상을 떠나고, 카트린 드 메디치가 탄생하고, 샹보르 성의 초석이 놓이는 세 개의 역사적인 사건이 500주년을 맞이한다.

상트르 발 드 루아르의 2019년은 다양한 이벤트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프랑스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과 건축의 요람으로 알려진 이 곳에선 도멘 드 샹보르(Domaine de Chambord), 클로뤼세 성(Clos Lucé), 앙부아즈 성(Châteaux d’Amboise), 블루아 성(Château de Blois), 쉬농소 성(Château de Chenonceau), 아제르리도 성(Château d'Azay-le-Rideau) 등 루아르 강가에 세워진 수많은 성을 배경으로 다양한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졌다.

인문주의 혹은 종교개혁과 같은 지식의 흐름이 융합됐던 곳이기도 하다. 사상가 장 칼뱅(Jean Calvin), 에라스무스(Erasme), 기욤 뷔데(Guillaume Budé), 프랑수아 라블레(François Rabelais) 모두 오를레앙 대학(Université d’Orléans)에서 견문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르네상스 시대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516년 앙부아즈 지역의 작은 성, 클로뤼세에 자리를 잡았다.

역사와 미래의 소통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세상을 떠나고, 카트린 드 메디시스(Catherine de Médicis)가 태어났으며 샹보르 성(Château de Chambord)의 초석이 놓인 해의 500주년을 맞이해 성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은 2019년, 과거가 남긴 유산들을 기념한다. 내년 한 해동안 인기있는 이벤트, 전시, 학술대회, 관람, 지역 및 유럽의 문화유산들을 둘러 볼 수 있는 투어 등이 준비돼있어 르네상스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시대적 도전들과 대면시킴으로써 역사와 미래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주목할만한 문화유산으로 가득한 상트르 발 드 루아르

내년에 선보여질 프로그램들은 아직 제작 단계에 있지만 그 완성도는 이미 보장돼있다. 클로뤼세 성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의 제자, 최후의 만찬, 그리고 프랑수아 1세(Léonard de Vinci, ses élèves, la Cène et François 1er)’ 혹은 샤토됭(Châteaudun)의 ‘르네상스 시대의 생활방식(L’art de vivre à la Renaissance)’ 전시회는 특히 기대해도 좋다. 이동무대에서 열리는 디지털 공연, ‘투르 드 프랑스’ 상트르 발 드 루아르 코스를 주변으로 진행되는 행사, 증강현실과 같은 특정테마를 컨셉으로 준비된 투어들도 놓쳐서는 안 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르즈 대성당(Cathédrale de Bourges), 샤르트르 대성당(Cathédrale de Chartres), 루아르 계곡(Val de Loire)과 예술과 역사가 흐르는 6개의 도시, 65개의 박물관, 70여곳의 정원과 공원 등 성트르 발 드 루아르의 주목할만한 문화유산들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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