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를 찾는 스타들이 사랑하는 호텔 스위트룸 TOP 5

매년 칸 영화제가 열리면 전 세계 스타들이 영화제 개최지인 크루아제트(Croisette) 거리에 모인다. 이 크루아제트 거리에서 귀빈들을 맞이하는 고급 호텔들에도 세간의 이목이 주목된다. 칼튼 호텔, 마르티네즈 호텔, 에덴 록 호텔 등 아름다운 스위트룸을 갖춘 칸 대표 호텔들을 소개한다.

그레이스 켈리의 자취가 남아 있는 칼튼 호텔 스위트룸

1911년 지어진 칼튼 호텔(Hôtel Carlton)은 칸 영화제가 개최될 때마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우아한 호텔이다. 숀 코네리, 리즈 테일러, 그레타 가르보 등 영화계의 수많은 별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최근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브래드 피트, 우마 서먼이 격리 기간 동안 이곳에서 정기 투숙하기도 했다. 칼튼 호텔은 영화와는 절대 떨어뜨려 놓을 수 없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레이스 켈리, 캐리 그랜트가 출연한 앨프리드 히치콕 작 <나는 결백하다>의 일부 장면 촬영이 바로 칼튼 호텔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칼튼 호텔에는 훗날 모나코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에게 헌정하는 아름다운 스위트룸도 있다. 호텔 7층에 자리 잡은 이 스위트룸의 면적은 280m2에 이른다. 건축가 니콜라 파파밀티아드가 연출한 데커레이션은 절도 있으면서도 세련된 고전주의 양식을 환기시킨다. 모나코 대공 궁전 소장품인 그레이스 켈리의 흑백 사진 여러 점이 데커레이션과 어우러져 스위트룸의 한층 더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한다.

인터컨티넨탈 칼튼 칸 InterContinental Carlton Cannes (외부 링크)
58 Boulevard de la Croisette - 06400 Cannes

마르티네즈 호텔의 펜트하우스 스위트룸

아르 데코 양식 건축물, 호텔에 딸린 전용 해변,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뷰를 갖춘 마르티네즈 호텔(Hôtel Martinez)은 크루아제트를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 중 하나다.
이곳은 2001년 프랑스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칸의 역사를 지탱하는 전설적인 건축물로 자리 잡았다. 무려 약 1억 5,000만 유로의 비용을 투입한 1년간의 대규모 보수 공사를 거쳐 마르티네즈 호텔은 2018년 봄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했다. 건축가 피에르-이브 로숑은 본래 건물이 보유한 아르 데코 스타일은 그대로 간직하며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409개 객실과 99개 스위트룸, 각 면적이 500m2에 달하는 테라스를 갖춘 아파트 2채를 갖춘 마르티네즈 호텔은 크루아제트에 위치한 호텔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500m2 면적의 테라스를 포함해 총면적이 1,670m2에 달하는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은 마르티네즈 호텔의 자랑으로,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건물 7층에 조성된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에서는 레렝 제도가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마르티네즈 호텔 Hotel Martinez In The Unbound Collection By Hyatt (외부 링크)
73 Boulevard de la Croisette - 06400 Cannes

마제스틱 호텔의 크리스챤 디올 스위트룸

우아함과 세련미의 결정체인 마제스틱 호텔(Hôtel Majestic)은 칸의 내로라하는 호텔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호텔 내 숨겨진 작은 공간 하나하나에도 아르 데코의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칸 영화제가 진행되는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과의 거리가 채100m도 되지 않기 때문에 마제스틱 호텔은 영화제에 참석하는 스타들의 큰 사랑을 받는다. 시크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호텔 내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과 편안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는 전용 해변을 갖춘 이곳은 로버트 드 니로, 카트린 드뇌브, 제라르 드파르듀도 사랑하는 호텔이다.

면적 450m2에 달하는 크리스챤 디올 스위트룸은 크루아제트의 스위트룸 중 가장 화려한 모습을 뽐낸다.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이 스위트룸에서는 크리스챤 디올 하우스의 느낌으로 가득하다. 컨템퍼러리 스타일과 미니멀한 시크함이 어우러진 데커레이션에 루이 17세 시대 양식의 가구와 모던한 가구가 어우러져 완벽한 아름다움을 완성한다. 샤를리즈 테론, 커스틴 던스트, 벨라 하디드 등 디올 모델로 활동한 여러 셀러브리티들이 크리스챤 디올 스위트룸을 거쳐갔다.

호텔 바리에르 르 마제스틱 칸 Hôtel Barrière Le Majestic Cannes (외부 링크)
10 Boulevard de la Croisette - 06407 Cannes

마제스틱 호텔의 멜로디 스위트룸

오션뷰가 돋보이는 멜로디 스위트룸은 칸을 찾는 스타들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스위트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인테리어 건축가 나탈리 라이언의 손에서 완성된 이곳의 데커레이션은 장 가뱅과 알랑 들롱이 출연한 앙리 베르뇌유 감독의 작 <지하실의 멜로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앙리 베르뇌유 감독은 1963년 이 호텔에서 영화의 여러 장면을 촬영했다. 스위트룸 내 벽에는 작품에 출연한 두 배우의 사진이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호텔 7층에 자리 잡은 이 스위트룸의 면적은 150m2에 이른다. 거대하고 럭셔리한 거실과 2개의 넓은 방으로 구성된 스위트룸에서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 바리에르 르 마제스틱 칸 Hôtel Barrière Le Majestic Cannes (외부 링크)
10 Boulevard de la Croisette - 06407 Cannes

캅 에덴 록 호텔의 에덴 록 스위트룸

번잡한 칸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에 위치한 에덴 록 호텔(Hôtel du Cap-Eden-Roc)은 여러 셀레브리티가 사랑하는 곳이다. 앙티브 곶 남부의 소나무밭 한가운데 자리 잡은 에덴 록 호텔은 신비롭고도 호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1870년 문을 연 이래로 에덴 록 호텔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리타 헤이워드, 리즈 테일러, 존 레넌, 샤론 스톤, 니콜 키드먼 등 당대 최고의 유명 인사들을 맞이했다. 암반을 깎아 조성된 해수 수영장으로 유명한 에덴 록 호텔은 오랫동안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었다. 프란시스 스콧 피츠제럴드는 에덴 록 호텔의 데커레이션에서 영감을 얻어 <위대한 개츠비>를 집필하기도 했다.

호텔 건물 꼭대기 층에 위치한 에덴 록 스위트룸은 이곳의 객실 중에서도 가장 고급스러움을 자랑하는 공간이다. 지중해와 레렝 제도의 숨 막힐 듯 아름다운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오션뷰와 환상적인 데커레이션이 어우러져 럭셔리한 스위트룸을 완성한다. 거실, 넓은 욕실 2개, 초대형 드레스룸, 야외 스파를 갖춘 에덴 록 스위트룸은 마돈나와 샤론 스톤을 비롯한 수많은 스타들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캅 에덴 록 호텔 Hôtel du Cap-Eden-Roc (외부 링크)
167-165 Boulevard J. F. Kennedy - 06160 Antib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