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다쥐르: 즐길거리, 볼거리...

문화, 예술, 스포츠... 코트다쥐르 지역에서는 칸의 크루아제트 거리부터 니스의 영국인 산책로까지 연중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코트다쥐르의 아름다운 풍경은 변함없이 늘 그 자리에 있습니다. 언덕 위에 자리한 다채로운 색상의 작은 마을을 둘러보고, 야자수 나무의 그늘 아래서 쉬어 보고, 마티스와 샤갈에 영감을 준 푸른색 지중해 하늘을 감상해 보세요...

놓쳐서는 안 되는 코트다쥐르의 명소

  • 니스Nice

남부 지역의 언어인 프로방스어로 ‘아름다운 니스’라는 뜻인 ‘니사 라 벨라’(Nissa la Bella)라는 별명을 지닌 니스(Nice)는 코트다쥐르 지역의 수도이다. 니스는 바로크 시대와 벨에포크 시대, 현대가 어우러진 멋진 도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인의 산책로(Promenade des Anglais)를 거닐며 ‘천사의 만’(baie des anges)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해안가의 만이 선사하는 풍경을 감상해 보자.

  • 칸Cannes

매년 5월 개최되는 칸 국제 영화제로 유명한 도시 칸은 5월 뿐 아니라 일년 내내 아름답다. 요새도시 쉬케(Suquet)의 끝자락에 자리잡은 칸은 바다와 레렝 제도(îles de Lérins)와 인접해 있다. 2킬로미터에 걸쳐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진 크루아제트 해변도 유명하다.

  • 생폴드방스Saint-Paul-de-Vence

니스와 인접한 고지대 내륙도시인 생폴드방스(Saint-Paul-de-Vence)는 중세의 매력을 가득 담은 곳이다. 골목길에 늘어선 회화 갤러리와 마그 재단 미술관(Fondation Maeght)을 비롯해 미술관에 소장된 자코메티, 칼데르, 브라크, 마티스, 레제르 등 거장들의 작품은 미술 애호가들을 이 도시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 것이다. 벨기에 화가 폴롱(Folon)이 장식을 맡은 참회자의 예배당(chapelle des Pénitents)도 유명한 관광지다.

  • 그리모항Port Grimaud

그리모항(Port Grimaud)은 ‘프로방스의 베니스’라고도 불린다. 줄지어 늘어선 호상 가옥과 가옥 앞에 정박되어 있는 배들은 베니스의 풍경을 떠올린다.

  • 니스 샤갈 미술관Le musée Marc Chagall

니스에는 지중해식 정원이 딸린 어두운 색채의 건물 내부에 자리한 샤갈 미술관(musée Marc Chagall à Nice)이 있다. 거장 마크 샤갈이 1903년부터 남긴 작품 250여점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 생트로페Saint-Tropez

생트로페(Saint-Tropez)는 화가 폴 시냑(Paul Signac), 소설가 프랑수아즈 사강(Françoise Sagan), 배우 브리짓 바르도(Brigitte Bardot)와 루이 드 퓌네스(Louis de Funès)를 비롯한 많은 예술가들이 거쳐간 도시로 유명해졌다. 본래 물이 맑은 어촌이었던 이곳은 오늘날까지도 프로방스 지방의 매력을 고이 간직해 오고 있다.

  • 그라스Grasse 향수 박물관Le musée de la parfumerie

그라스(Grasse)의 토지는 라벤더, 미모사, 오렌지나무, 자스민, 장미나무의 향을 머금고 있다. 향수의 도시 그라스에 위치한 향수 박물관(musée de la parfumerie)에서는 고대 시대부터 시작된 향수의 역사를 배울 수 있으며, 조향사들의 노하우도 살짝 엿볼 수 있다.

  • 앙티브Antibes와 주앙레팽Juan-les-Pins

피카소를 비롯한 화가들이 거쳐간 도시로 유명한 앙티브(Antibes)는 구항구, 고급 선박, 도시를 둘러싼 성벽으로 유명하다. 주앙레팽(Juan-les-Pins)에서는 아르데코 양식의 건물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곳은 아름다운 해변과 국제 재즈 페스티벌로도 유명하다.

  • 생라파엘Saint-Raphaël의 작은 항구

에스트렐 산맥(massif de l’Esterel) 끝자락의 붉은 암석 지대에 위치한 생라파엘(Saint-Raphaël)은 수많은 화가들이 사랑했던 곳이다. 화가들은 생라파엘의 구항구와 투박한 어선이 지닌 매력에 빠져들었다.

  • 라게 트리니테 노트르담 신전Le sanctuaire de Notre-Dame de Laghet à la Trinité

니스와 모나코 사이의 암석 돌출지대에는 라게 트리니테 노트르담 신전(sanctuaire de Notre-Dame de Laghet à la Trinité)이 있다. 이 신전은 1652년 성모마리아의 기적이 행해진 성지로 유명하다. 오늘날에도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의 성모마리아상 앞에서 기도를 드린다.

  • 포르케롤섬L’île de Porquerolles

이예르(Hyères)의 맞은편에 있는 포르케롤섬(île de Porquerolles)까지는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갈 수 있다. 백색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변 두 곳과 솔향이 은은히 퍼지는 소나무 산책로 두 곳을 지나면 현대미술을 전시하는 카르미냑 재단 미술관(Fondation Carmignac)이 보인다.

  • 레렝 제도Les îles de Lérins

칸 인근의 레렝 제도(îles de Lérins)에는 숲으로 뒤덮혀 왕립 요새의 비호 아래 있는 생트마르그리트섬(île de Sainte-Marguerite)이 있다. 작은 생토노라섬(île de Saint-Honorat)에는 평화로운 사원과 아름다운 수도원이 있다.

  • 카뉴쉬르메르Cagnes-sur-Mer

니스와 인접한 카뉴쉬르메르(Cagnes-sur-Mer)는 방문객으로 활기가 넘치는 해수욕장과 자갈이 펼쳐진 해변으로 유명하다. 중세 마을 오 드 카뉴(Hauts de Cagnes)에는 박물관으로 쓰이는 그리말디 성(Château-Musée Grimaldi)이 있다.

코트다쥐르에서 반드시 즐겨야 할 액티비티

  • 예르Hyères에 있는 초현대 건축물, 빌라 노아유la Villa Noailles 방문하기

후원자 부부였던 샤를 노아유와 마리 로르 드 노아유(Charles et Marie-Laure de Noailles)는 1930년대 건축가 로베르 말레 스테뱅스(Robert Mallet-Stevens) 에게 빌라 노아유(Villa Noailles) 건축을 주문했다. 큐비즘 양식을 띠며 밝은 조명을 갖춘 이 건물은 오늘날 디자인, 사진, 패션 작업을 선보이는 현대미술관으로 사용된다.

  • 화가들의 작품 속에 담긴 코트다쥐르의 햇빛 감상하기

밝은 태양빛이 비치는 코트다쥐르는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줬다. 보나르는 카뉴쉬르메르를, 마티스는 니스를, 피카소는 앙티브를, 미로는 생폴드방스를, 페르낭 레제는 비오(Biot)를 사랑했다. 코트다쥐르 지역의 박물관, 문화재단, 예배당, 아틀리에에서 이곳을 거쳐간 화가들이 남긴 다채롭고 빛나는 작품들을 감상해 보자.

  • 생폴드방스Saint-Paul-de-Vence의 페탕크 성지인 골 광장에서 페탕크 즐기기

생폴드방스의 초입에 위치하고 라플라스 카페(café La Place)와도 가까운 골 광장(place de Gaulle)에서는 열띤 페탕크 경기가 펼쳐진다. 영화배우 리노 벤추라(Lino Ventura), 가수 이브 몽탕(Yves Montand), 가수 앙리 살바도르(Henri Salvador)와 같은 유명인들도 골 광장에서 열렬히 페탕크를 즐겼다. 페탕크를 잘 모르는 초보여도 괜찮다. 이곳에서 즐거운 게임을 한 판 해보자!

  • 망통Menton 레몬 축제

망통(Menton)에서는 매년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2주간 레몬 축제(Fête du Citron)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도시는 노란 레몬색과 오렌지빛으로 물든다. 감귤류의 일종인 아그럼으로 가득 찬 전차 행렬, 과일차 퍼레이드, 멋진 정원 전시, 레몬 장인들이 꾸미는 살롱, 난초 페스티벌, 불꽃놀이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 카뉴쉬르메르Cagnes-sur-Mer 의 그리말디 성 내 박물관le château-musée Grimaldi 관람

그리말디 성(Château Grimaldi)은 중세 시대의 건축양식과 르네상스풍의 천장이 공존하는 건축물이다. 오늘날 이 성 안에는 올리브 박물관(Musée de l’olivier)과 프랑스의 카바레 가수 수지 솔리도르(Suzy Solidor)의 기증품이 전시된 솔리도르 기증 박물관(Donation Solidor)이 있다. 솔리도르 박물관에서는 푸지타(Foujita), 피카비아(Picabia), 반 동겐(Van Dongen) 등의 예술가들이 그린 수지 솔리도르의 초상화 여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 코트다쥐르 가든 로드 탐방

향기로운 꽃으로 가득한 코트다쥐르는 지역 전체가 하나의 정원이라 불린다. 모나코 열대 정원(jardin exotique de Monaco), 무앙사르투 향수 박물관(musée de la parfumerie à Mouans-Sartoux) 내 정원, 망통 정원(jardins de Menton), 마그재단 미술관을 둘러싼 정원이나 나풀 성(Château de la Napoule)의 정원이 이 지역의 아름다움을 증명하는 듯 하다. 코트다쥐르에는 약 60여개의 자연 공원이 있다.

  • 살레야Saleya 광장 꽃시장

니스 구시가지의 살레야 광장(cours Saleya)에서는 꽃시장이 열린다. 전형적인 지중해 스타일의 활기를 띈 이 시장에서는 갖가지 색과 향의 꽃 뿐만 아니라 과일과 채소도 찾아볼 수 있다.

  • 칸 국제영화제le Festival de Cannes 가 열리는 크루아제트 대로 구경하기

매년 5월, 전 세계 영화인들이 칸에 모인다. 운이 좋다면 영화제가 열리는 건물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까지 레드카펫이 놓여 있는 크루아제트 대로(boulevard de la Croisette)에서 스타배우들을 마주칠 지도 모른다.

  • 칼랑크 데 장글레calanque des Anglais 에서 다이빙 즐기기

생라파엘 인근 마을 앙테오르(Anthéor)의 해변에는 ‘영국인들의 만’이라는 뜻의 칼랑크 데 장글레(calanque des Anglais)가 있다. 가파른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해안절벽가에 맑은 바닷물이 일렁이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모나코 그랑프리Grand Prix de Monaco 관람하기

모나코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 대회인 그랑프리(Grand Prix de Monaco) 78랩을 돌아야 하는 고난이도의 서킷으로 유명하다. 평균 시속 150킬로미터의 주행을 거뜬히 해낼 수 있는 레이서들에게만 허락된 경주다. 커브 구간과 직선 구간을 통틀어 13개의 좌석이 구비된 1등석에서 짜릿한 레이스를 관람해 보자.

자세한 여행 정보:

코트다쥐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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