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향수

프랑스 향수의 중심 도시 파리와 그라스에서 경험해 보는 색다른 향수 세계로의 초대......
특별한 향을 만들어 내는 도시 파리와 꽃과 관련된 역사적인 도시 그라스, 향과 관련한 탁월한 전문가들이 거주 하고 있는 지방 코트 다쥐르 Côte d'Azur는 프랑스를 최고의 향수 국가로 만들어 주는 주요한 도시들이다.

향수는...

향수는 고대시대부터 지중해 주변 지방에서는 섬세한 향이 애용되었다.
특별히 지중해에 위치한 그라스는 온화한 기후로 인해 장미, 라벤더, 자스민...등과 같은 꽃의 재배가 활발히 이루어져 풍부한 천연의 순수한 원료의 채취가 가능해 향수 산업 발달이 활발이 이루어졌다.
물론 오늘날에는 자연 조건에 구애 받지 않고 수 천 가지 종류의 꽃 재배가 가능하여, 필요한 원료를 많은 어려움 없이 조달할 수 있지만, 아직도 그라스 지방은 파리와 함께 협력하며, 향수 산업의 중심 도시이며, 특별히 옛 부터 전통적으로 향수를 제조하던 향수 가문들이 아직도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향수를 제조하는 데에 있어서 단순히 꽃 향이 주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
꽃잎 이외에도 오렌지나 바닐라와 같은 과일, 미르라(몰약: 아프리카, 아라비아 지방에 자생하는 감람과식물인 콤미포라 미르라(C.myrrha)나 콤미포라 아비시니카(C.abyssinica) 등의 수피(樹皮)에 상처를 내어 채취한 천연고무수지) 또는 향과 같은 수지, 베버나 또는 쇠풀과 같은 허브, 계피와 같은 향신료...나무 껍질과 같은 다양한 재료가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사향과 밀랍과 같은 동물의 분비물과 약간의 지방도 원료가 된다.

그라스

프라고나르(Fragonard), 갈리마르(Galimard), 몰리나르(Molinard)는 현대적인 방법으로 제조 되고 있는 공장 방문이 가능하며, 고전적인 방법으로 제조 되었던 향수 발달 과정을 전시한 박물관의 방문이 가능한 향수 회사들이다.

- 프라고나르(Fragonard) (외부 링크)
프라고나르는 화가였던 예술가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1782년 설립되었다. 그라스(Grasse)에는 프라고나르 향수 아틀리에 및 박물관이 있고, 파리(Paris)에는 중심부 두 곳(오페라 근처의 스크리브(Scribe) 거리와 카푸친(Capucines) 거리)에 위치한 박물관이 있다.

- 몰리나르(Molinard) (외부 링크)
1849년에 문을 연 몰리나르는 프로방스의 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그라스(Grasse)에 회사를 두고있다. 관광객을 위한 향수 제조, 후각 테스트 등...다양한 프로그램도 구비되어 있으며, 아틀리에에서는 커피, 티, 초콜렛을 테마로 한 후각, 미각 테이스팅이 가능하다.

- 갈리마르(Galimard) (외부 링크)
파리의 유명한 출판사와 혼동치 말자. 스펠링 « L » 이 둘이 아니라 하나이다. 아틀리에와 부티크 방문이 가능하다.

파리

- 겔랑 (Guerlain) (외부 링크)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 화장품의 역사를 만들어 가며 독보적인 브랜드로 거듭 나고 있는 겔랑은 1828년부터 첫 역사를 시작했다. 파리 리볼리 거리(Rue de Rivoli)에 첫 부티크를 연 피에르 프랑소와 파스칼 겔랑은 오픈이래 5세대를 거쳐 오면서 "Charade", "Parure", "Samsara", "Shalimar", "Instant" 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600여종 이상의 향수를 제조 하고 있다. 최고급 향수를 담는 향수병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겔랑은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크리스탈 제조 장인과 회사와 일을 하고 있다.

- 라티잔 파퓨뫼르 (L’Artisan Parfumeur) (외부 링크)
라티잔 파퓨뫼르(L’Artisan Parfumeur)는 1976년 장 라포르트(Jean Laporte)가 오픈한 이래 꽃, 향신료, 과일 같은 천연 재료 만을 이용하여 전통적이며 장인 정신으로 향수를 만드는 곳이다. 또한, 아틀리에에서는 재료 혼합, 시향 방법 등을 통해 개인의 선호도를 알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 아닉 구딸 (Annick Goutal) (외부 링크)
아닉 구딸(Annick Goutal)은 1981년 오픈 한 이래로 매우 섬세하며, 특별한 재료로만 선별 되어 만들어진 향수를 선보인다. 감정적인 부분까지 향으로 표현된 듯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향수는 행복, 추억...등의 언어를 사용하며 향으로 만들어진다. 마치 향수에 나만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것처럼...

- 딥디크 (Diptyque)

같은 열정을 가진 세 명의 친구가 파리 생 제르망 거리(34 boulevard Saint-Germain) 34번지에 문을 연 매장 딥디크(Diptyque)는 1963년에 향초, 산사나무 꽃, 계피, 티 등을 판매하였으며, 1968년 첫 오드 투알렛을 판매했다. 흰색 타원형의 검은색 타이핑이 새겨진 로고는 딥디크의 상징이며, 향수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 세르쥬 뤼탕 (Serge Lutens) (외부 링크)
세르쥬 뤼탕(Serge Lutens)은 감각적인 색채를 선보이는 아티스트로 화려하며, 매혹적인 향수로도 매우 유명하다. 전통적인 향수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 그는 희귀한 에센스와 원료만을 사용하여, 풍부한 천연 향을 제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