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스Reims에 위치한 포므리Pommery 샴페인 하우스는 백악 채석장에서 열리는 현대미술 전시 <렉스페리앙스 포므리L’Expérience Pommery>를 매년 개최한다. 2019년 제14회를 맞이한 전시의 주제는 <지하의 정신L’Esprit Souterrain>이다. 총길이가 18km에 이르는 포므리 도메인 지하 갤러리를 재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행사를 소개한다.
파쿠이 하드웨어Pakui Hardware는 하와이의 전설에서 이름을 빌려 구성한 예술가 듀오로, 17번 채석장에서 시리즈 작품인 <습관적인 존재>를 전시한다. 철, 방수 천, 실리콘 등으로 만든 조각품은 마치 로봇을 감싸고 있는 보호장비를 연상시킨다.
예술적 쥐
포므리 도메인 지하의 벽면에는 알린 부브리Aline Bouvry의 저부조 조각 작품인 <쥐 시리즈>가 새겨져 있다. 이 작품은 타인의 두려움을 자극하는 이 작가만의 독특한 방식을 나타낸다. 괜한 걱정은 마시라. 인격화된(때로는 무례한) 이 작은 설치동물이 도메인의 지하 저장고에서 마주치는 유일한 생물체일 테니!
포므리 도메인 지하의 벽면에는 알린 부브리Aline Bouvry의 저부조 조각 작품인 <쥐 시리즈>가 새겨져 있다. 이 작품은 타인의 두려움을 자극하는 이 작가만의 독특한 방식을 나타낸다. 괜한 걱정은 마시라. 인격화된(때로는 무례한) 이 작은 설치동물이 도메인의 지하 저장고에서 마주치는 유일한 생물체일 테니!
2017년 여름 갑작스레 사라진 파리 스트리트 아트의 이단아 SAEIO를 기리기 위해 카르노Carnot 지하창고를 모두 내놓았다. 이곳에선 그의 2014년도 작품 Locus Puta 1과 같이 다양한 시대의 작품과 영상을 함께 모아 놓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바니타스
포므리 도메인의 입구에서 타니아 무로드Tania Mouraud의 설치 작품이 우리를 맞이한다. 그곳에 숨겨진 문구를 해석할 수 있겠는가? 바로 <전도서>에 나온 라틴 글귀 "Vanitas vanitatum et omnia vanitas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다.
포므리 도메인의 입구에서 타니아 무로드Tania Mouraud의 설치 작품이 우리를 맞이한다. 그곳에 숨겨진 문구를 해석할 수 있겠는가? 바로 <전도서>에 나온 라틴 글귀 "Vanitas vanitatum et omnia vanitas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