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텐 (Aquitaine) 지방의 볼거리

삶과 자연의 풍요로움이 인간을 여유롭게 만들어 주는 아키텐 지방의 볼거리

자연 그대로의 혜택이 유난히 잘 보존된 지방 아키텐에는 삶의 풍요로움이 절로 느껴진다. 이런 이점 덕에 기원전부터 인간이 이곳에 정착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큰 자연 혜택이 존재 하는 지방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선사시대 인류의 모습을 보여주는 라스코 동굴은 1940년 마을 소년들이 우연히 발견한 동굴로 기원전 1만 7000년 경의 벽화와 암각화 800여 점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그 외에도 베제르 계곡 주위의 암각화가 있는 25개의 동굴 유적지들이 있으며,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라스코 동굴은 세상에 알려진 뒤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벽화가 부식되자 프랑스 정부는 벽화보존을 위해 1963년 라스코 동굴을 폐쇄하고, 1983년부터 원래 동굴에서 200m 떨어진 곳에 복제동굴인 라스코 2를 만들어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와인으로도 명성이 드높은 이 지방은 와인과 더불어 생산지가 연출하는 풍경을 보기 위해 매년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아키텐 지방의 대표 볼거리

  • 보르도(Bordeaux)와 다양한 박물관: 생 까트린(Sainte-Catherine) 거리와 샤트롱(Chartrons) 구역

  • 250 km의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아끼뗀 해변

  • 페리고르(Périgord): 라스코 동굴 벽화

  • 비아리츠(Biarritz)와 바스크(basque)

  • 생 테밀리옹(Saint-Emilion)과 주변 와인 경작지

  • 피레네(Pyrénées) 국립 공원

  • 갸론(Garonne)과 도르도뉴(Dordogne) 강

  • 베르주락Bergerac (외부 링크) : 페리고르(Périgord)로 들어 갈 수 있는 문 역활

  • 소나무 숲

  • 사를라Sarlat (외부 링크) : 중세 시대 마을

  • 아르카숑(Arcachon): 굴 양식장으로 매우 유명한 곳
    싱싱한 굴에 식탁에 오르기까지 어떤 생산, 공정 과정을 거치는지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인근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굴은… 꼭 먹어보자. 먹어봐야지만 아키텐 지방에 왔다는 실감이 들것이다. 이때, 화이트 와인 한 잔, 잊지 말자!

  • 필라(Pyla) 사구:
    2 700 m에 달하는 자연이 이루어낸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모래 언덕으로 깝 페레(Cap Ferret), 아르카숑(Arcachon) 항로까지 조망 할 수 있다.
    보르도(Bordeaux)에서 60 km 떨어진 아르카숑 남쪽에 위치하는 필라 사구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모래 언덕으로 2 km가 넘는 길이에 107 m 높이를 자랑하는 천연 자연 유적지이다. 언덕에 오르면 아래로 끝없이 펼쳐지는 자연 경관에 넋을 잃고 말 것이다.푸르른 하늘 아래 드넓게 흐르는 바다와 빼곡히 들어선 소나무 숲 사이에 우뚝 솥아 있는 필라 사구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큰 선물이다.

보르도Bordeaux

200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도시로 파리를 제외하고 프랑스에서는 건축, 유적지 등 도시 전체가 가장 많은 제약과 보호를 받고 있을 만큼 문화, 역사 유적이 풍부한 곳이다.
18세기의 우아한 건축 양식이 매우 돋보이는 보르도는 갸론(Garonne)강이 유유히 흐르며 도시를 가로 지른다. 보르도는 1753년 프랑스에 귀속된 후 한때 쇠퇴하였으나, 신대륙 발견 후 프랑스의 식민지 경영이 시작되면서 또다시 번영을 되찾아 18세기에는 무역항으로서 발달하였다. 화려했던 무역항은 지금은 그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람선 또는 대형 선박 등이 정박 할 수 있다.
도심에서는 옛 세관 건물을 관문으로 생피에르(Saint Pierre), 생 크와(Sainte Croix) 구역과 대 극장, 호앙(Rohan) 호텔이 18, 19세기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준다.
풍부한 문화, 역사 유적과 더불어 상징이 되고 있는 와인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전 세계로 팔리고 있다. 특별히 생떼밀리옹, 메독 등과 같은 지방은 와인으로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다.

  • 꼭 둘러 봐야 할 장소

  • 생 앙드레(Saint André) 대 성당, 생 스랑(Saint-Seurin) 성당, 생 미쉘(Saint-Michel) 대 성당, 순례자 길

  • 샤트롱(Chartrons) 구역

  • 박물관: 아끼뗀 박물관(Le Musée d’Aquitaine), 장식 미술관, 현대 미술관, 장 물랭(Jean Moulin) 센터

  • 강가 산책로

비아리츠Biarritz와 바스크Basque

스페인과 매우 인접해 있는 비아리츠는 역사, 문화적으로 매우 특징적인 곳이다. 오늘날까지 그 어원이 밝혀 지지 않은 에우스카라(Euskara)어를 지방어로 사용하고 있다.아키텐 지방의 랑드(Landes)에 위치하며, 뛰어난 자연 혜택과 더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시로도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
바스크 또한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로 사계절 휴양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비아리츠Biarritz

작고 평범한 어촌이었으나 19세기 초 나폴레옹 3세가 에스파냐 출신 왕후 유제니(Eugénie )와 함께 가끔씩 쉬어간 후로 유럽의 왕족, 귀족들 사이에 유명한 휴양지로 자리잡았으며, 유제니 왕후의 첫 알파벳 E 모양의 왕궁이 있다. 또한 비스마르크가 1865년 루이-나폴레옹은 만났던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 비아리츠는 그 당시의 상징적인 건축물들을 많이 보전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해변에 위치하고 있는 오텔 뒤 팔레(Hôtel du Palais)다. 1888년 영국인이 비아리츠 르 파(Biarritz-le-Phare) 골프장을 시작하면서 골프로 유명한 지방이 되었다.
프랑스 최초의 해수욕장이 있는 비아리츠는 미국 시나리오 작가가 1960년 영화 촬영을 위해 들렀다가 친구가 켈리포니아에서 건너온 서핑 보드를 시작하면서 비아리츠는 스포츠 도시도 거듭난다.

*비아리츠에서 꼭 둘러 봐야 할 장소

  • 해양 박물관
  • 뮤제 아시아티카(Musée Asiatica: 동양 예술 컬렉션) Le musée 비아리츠(Biarritz) 역사 박물관
  • 황제의 예배당(유제니의 요청으로 지어짐)
  • 등대(1834년 건설, 높이73m)

*바스크에서 꼭 둘러 봐야 할 장소

  • 생 장 드 뤼즈St Jean de Luz (외부 링크) : 작은 항구, 부띠끄, 루이 14세의 집, 해변…)
  • 에스펠레뜨(Espelette) 고추: 맵지 않은 붉은 고추로 이 마을의 상징이 되고 있다.
  • 서핑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해변
  • 곳곳에 위치한 골프장
  • 탈라소 테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