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르뉴 론 알프 지역에서 유네스코 유산 탐방하기

오베르뉴 론 알프 (외부 링크) (Auvergne-Rhône-Alpes) 지역에서는 다채로운 유네스코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이 여행객을 기다린다.

* 리옹 구시가지: 오베르뉴 론 알프의 주도시 리옹의 역사적인 심장부. 리옹의 구시가지는 위용 넘치는 바실리카가 세워진 푸르비에르(Fourvière) 언덕 아래 펼쳐져 있다. 비밀스러운 통로 ‘트라불(traboule)’이 곳곳에 숨겨진 중세의 거리를 거닐다 보면,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마다 ‘부숑(bouchon)’이라 불리는 리옹의 전통 레스토랑을 마주치게 된다.

* 퓌앙블레(Puy-en-Velay): 아니스(Anis) 산자락에 자리한 퓌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de-Puy)의 장엄한 자태를 놓치지 말 것. 신비로운 검은 성모상과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회랑으로 유명한 이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증인이자 역사 속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역시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클레르몽페랑(Clermont-Ferrand) 포르 대성상(Notre-Dame-du-Port)의 바실리카와 산티아고 순례길도 빼놓을 수 없다.

* 아르데슈(Ardèche)에 위치한 퐁 다르 동굴벽화 박물관(Caverne du Pont d’Arc)에는 세계 최대의 동굴벽화 모형이 있다. 쇼베 동굴(Grotte Chauvet)를 본뜬 천여 개의 벽화를 통해 선사 시대의 매혹적인 예술에 한껏 취해 보자.

* 유네스코 창의도시 생테티엔(Saint-Etienne)의 피르미니(Firminy) 마을에는 전설적인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가 남긴 작품 중 유럽 최대 건물이 있다. 도시주의와 모더니즘 건축 양식의 유산,피르미니 문화센터(Maison de la Culture de Firminy)등 네 곳의 유명 건물을 차례로 방문하며 건축 탐방을 떠나도 좋다. 리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르 코르뷔지에가 프랑스에 마지막으로 남긴 건물인 라 투레트 수도원(Couvent de la Tourette)에 들른다면 역사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Puy-en-Ve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