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스 대표 맛집 4곳

프랑스 전통식을 선보이는 맛집 또는 퓨전음식 맛집, 대규모 인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집과 오붓한 2인 식사에 제격인 맛집, 조용한 맛집이나 떠들썩한 분위기의 맛집 등, 알자스에서는 온갖 성격의 맛집을 찾아볼 수 있다. 알자스에 신장개업한 맛집 탐방을 떠나 보자.

마주앉아 식사하기 좋은 곳, 라 가렌느La Garenne

사베른(Saverne)에 새롭게 문을 연 레스토랑 라 가렌느(La Garenne)의 주재료는 따스하고 편안한 분위기, 알자스 지방 대표 음식과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다. 셰프 세바스티앙 슈미트(Sébastien Schmitt)가 직접 구성한 메뉴 요리는 신선한 지역 특산물로 조리된다. 가금류와 소고기 등 육류 메뉴와 생대구를 포함한 생선 메뉴, 알자스식 타파스 ‘비셀’(bissele), 묑스테르 치즈 크로켓, 타르트 플랑베 등 다양한 메뉴가 입맛을 돋군다. 라 가렌느와 이웃한 바에서는 250종류가 넘는 와인을 찾아볼 수 있다. 더 많은 고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조만간 레스토랑 내 15개의 룸이 추가로 마련될 예정이다.
라 가렌느 La Garenne (외부 링크)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브라스리, 르 티그르 Le Tigre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한 브라스리 르 티그르(Le Tigre)는 스트라스부르의 역사를 담은 곳이다. ‘호랑이’라는 뜻을 지닌 이 브라스리는 양조업체 크로넨부르(Kronenbourg)를 소유한 아트(Hatt) 가문이 운영한다. 1921년 새롭게 선보인 맥주 티그르 보크(Tigre Bock)의 이름도 이 브라스리의 이름을 따 지었다. 1960년대까지 스트라스부르의 밤을 뜨겁게 달구던 르 티그르는 최초 개장한 지 약 100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다시 문을 열었다. 르 티그르 내부에서 운영하는 바 ‘프티 티그르’는 발효통에 담긴 무알콜 음료도 즉석 제공한다. 브라스리 구역인 ‘그랑 티그르’의 크고 둥근 아르 데코 스타일 지붕 아래서 수제 효모 반죽으로 만든 타르트 플랑베를 즐겨 보자.

르 티그르 Le Tigre (외부 링크)

가족을 위한 공간, 르 스토르크 Le Storck

셀레스타(Sélestat)에 위치한 호텔 바이앙(Hôtel Vaillant)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르 스토르크(Le Storck)가 지난 겨울 현대적 인테리어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사프란을 곁들인 가리비 튀김에서 알자스식 슈크루트까지, 알자스 지방의 특색이 고스란히 담긴 프랑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 어린이 전용 놀이 공간과 대형 테라스도 구비되어 있다. 겨울철 날씨가 잠깐 풀릴 때 야외 테라스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르 스토르크를 찾는 김에 인근에 위치한 셀레스타 인문학 도서관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르 스토르크 Le Storck (외부 링크)

단 둘이서 오붓한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때, 와이낫Why Not

셰프 로익 보스(Loïc Bosc)가 일외이제른(Illhaeusern)의 미슐랭 3스타 맛집 오베르쥬 드 릴(Auberge de l’Ill), 바에렌탈(Baerenthal)의 맛집 안스부르(l’Arnsbourg), Jungholtz의 레 비올렛(Les Violettes)에 이어 스트라스부르에 와이낫(Why Not)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향신료를 곁들인 양 엉덩이살 요리, 저온 숙성한 송아지 안심, 코코넛 아이스크림 등 현대적 느낌이 가득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색적인 음식을 맛보고 싶은 모험심 넘치는 이들에게는 ‘인스피레이션 메뉴’(menu inspiration)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 시가 애호가를 위한 시가 바도 구비되어 있다.
와이낫Why not (외부 링크)

기타 추천 맛집

2019년 첫 미슐랭 원스타를 받으며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리게 된 스트라스부르의 레 휘낭뷜Les Fnambules (외부 링크) , 쉴티히하임(Schiltigheim의 라 카람볼La Carambole (외부 링크) , 알트키르슈Altkirch의 로르키데L’Orchidée (외부 링크) 도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