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에서 즐기는 상쾌하고도 강렬한 액티비티 4개

여름이 되면 프랑스 알프스에는 호수와 시냇물 소리가 울려 퍼진다. 강가에서 캐녀닝, 래프팅, 급류 타기, 카약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산악지대의 충만한 에너지와 강렬한 기분을 온몸으로 싶다면 사부아(Savoie)와 오뜨-잘프(Hautes-Alpes)로 떠나자. 오랜 세월에 걸쳐 이곳에 축적된 순도 100% 자연의 에너지를 한껏 즐겨보자!

발메니에에서 즐기는 암벽 타기

아쿠아슈즈를 신고 스윔수트를 입은 후, 가족과 함께 물 속으로 풍덩 몸을 던져보자! 사부아(Savoie)의 모리엔 골짜기(Vallée de la Maurienne)에 있는 발메니에(Valmeinier)에서는 수상 하이킹 ‘뤼슬링’(ruisseling)을 즐길 수 있다. 뤼슬링은 쏟아지는 물살에 맞서 암벽을 타고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스포츠다. 즐거움과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다! 뤼슬링은 6세 어린이부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로지에르의 호수에서 즐기는 수상 스포츠

‘타랑테즈의 발코니’(balcon de la Tarentaise)라는 별칭을 지닌 사부아의 로지에르(Rosière)에서는 푸리산(Mont Pourri)과 인근 협곡의 아름다운 전망이 내려다보인다. 알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여름에 특히 아름답다. 푸리산에 드넓게 펼쳐진 목초지 모퉁이 어딘가에는 모든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높이에 위치한 호수가 숨어있다. 가족과 함께 간단한 산책을 즐기거나 산악달리기에 도전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빙하 하이킹과 알프스 산맥에서 즐길 수 있는 클라이밍의 일종인 비아 페라타(via ferrata)도 즐길 수 있다. 로지에르의 호수는 모두에게 열려있다!

페이 데 에크랭에서 즐기는 캐녀닝

마시프데에크랭(Massif des Ecrins)은 알프스 남부에 위치한 산악지대로, 행정구역 상으로는 오뜨-잘프에 속한다. 아르장티에르 라 베세(Argentière-la Bessée) 마을 위에 있는 작은 골짜기인 발롱 뒤 푸르넬(Vallon du Fournel)은 캐녀닝 애호가들의 천국이다. 이곳에서 도보로 약 10분 도보 2시간 거리 캐녀닝 스타팅 포인트가 나온다! 바윗결 위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미끄럼틀 구간을 가로지르고, 워터홀 위를 점프해 건너뛰며, 산의 급류를 따라 걷거나 수영을 해 보자. 무더위가 한 번에 날아갈 것이다. 10세 어린이부터 누구나 이 2시간 캐녀닝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케라스의 길 급류에서 즐기는 수상 스포츠

산악 지대의 강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알프스의 길 급류(torrent du Guil)를 강력 추천한다. 케라스 골짜기(vallée du Queyras)를 가로지르는 이 급류는 유럽에서 가장 재미있는 수상 스포츠 구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뜨-잘프에는 카약, 래프팅, 급류 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러 스팟이 있다. 수영복을 입고 헬멧을 썼다면, 흐르는 물을 따라 노 저어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