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신 축제, 발렌타인 데이의 효시

  • © Atout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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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신 축제, 발렌타인 데이의 효시

고대 로마인들의 이교 문명의 전통


2월 중순은 봄을 기다리는 시기로 만물이 소생하며,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 시기에 젊은 처녀들이 노란 사프란으로 젊은 청년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공공연히 드러내기도 했다.
고대 시대부터 붉은 심장은 충성을 의미 했으며, 로마 신화에서 큐피드는 활과 화살을 들고, 날개가 달린 예쁜 남자 아기 모습을 한 사랑의 신으로 비너스의 아들이기도 하다.
라틴어로 큐피도(Cupido)는 욕망을 뜻한다.
로마시대의 발렌타인 데이는 목신 축제(루페르칼리아제)로 풍요를 상징하는 늑대신 루페르쿠스를 기리며 양과 목동을 보호하는 축제였다.
염소의 수컷과 암컷이 제물로 바쳐 졌으며, 반 나체의 젊은 남성들은 동물의 피를 피부에 바르고 마시고 웃으며 도시를 누볐다.
길에서 만나는 여성들을 들고 다니는 제물로 바쳐진 고기 덩이로 가볍게 쳤다.
 이는 여성들이 고통 없이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의식이었다.
로마인들은 운수를 건 승부를 매우 즐겨 했는데, 목신 축제 전에 젊은 남성들은 항아리에서 젊은 여성들의 이름이 적힌 용지를 뽑아 축제 내내 함께 한다. 연중 내내 만나다가...이는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5세기에 교황 겔라시우스 1세(492-496) 는 목신축제를 없애고자 발렌타인 축제를 지정했다.
로마인의 권력 앞에 몰래 찾아오던 젊은 연인들을 위해 결혼식을 올려 주던 발렌타인 성인이 생을 마감한 2월14일을 기리기 위한 날이었다.


자료 제공:  www.france5.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