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프랑스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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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Bourgois Gentilhomme de Molière

    © Wikimédia Commons / Moliere and Henri Wetstein

대표적인 프랑스의 문학

프랑스로 휴가를 떠나게 된다면, 어떤 책을 가지고 가고 싶은가?

위대한 프랑스 고전 문학, 추리 소설, 만화 등은 단순히 장거리 여행뿐 아니라 시티 투어, 고성, 와인 투어 등을 할 때에도 유용하게 동반될 수 있다.

거장들의 작품 속 배경이 되었던 장소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17세기, 프랑스에서의 자유로운 생활... 베르사이유 고성을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뛸르리 정원을 한가롭게 거닐고 싶다면?

몰리에르의 펜 속에서 살아 숨쉬는 동 주앙, 에드몽 로스탕의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덕분에 그랑 시에클Grand Siècle에는 자유로운 사고를 통해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피에르 쇼데흘로 드 라클로는 소설 « 위험한 관계 »를 통해 발몽 자작과 메르퇴유 후작 부인과의 관계를 통해 독자들은 즐거움과 충격을 동시에 경험 할 수 있었다.

극작가 장 라신Jean Racine이 등장시킨 베레니스, 페드르, 브리타니퀴스는 엇갈린 사랑과 음모를 잘 표현해준다.

 

18세기의 낙관주의와 행복

17세기의 자유로운 사상을 계승하며, 계몽주의 시대의 작가들은 구속 받지 않고 행복해 지기를 원했다. .  

계몽 사상가이지 문학가, 철학가였던 볼테르는 방대한 소설 깡디드Candide 를 집필했으며, 철학가 드니 디드로는 백과 전서를 포함해 다수의 저서를 편찬했다. 18세기 전반 프랑스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마리보Marivaux는 « 사랑과 우연의 희롱 », « 이중의

변심 »과 같은 프랑스 근대 사실 소설의 선구적인 작품을 남겼으며, 우아하고 세련된 필체 덕분에 섬세하게 멋을 부린 말이라는 뜻의 « marivaudage »라는 일반명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당신은 본능적으로 낭만적인가?
베르나르댕 드 생-피에르의 소설 « 폴과 비르지니 »의 사랑 이야기와 샤를 보들레르의 « 악의 꽃 », 아르튀르 랭보의 « 레 질루미나시옹 »을 주목해보자.   

반 사회적이고 반 종교적이었으며 반항적이었던 스탕달의 장편 소설 « 적과 흑 Le Rouge et le Noir »과 « 파름의 수도원 La Chartreuse de Parme »은 낭만주의 운동의 대변자이자 프랑스 소설의 2대 거장으로 꼽히는 그의 대표작들이다.

더불어 낭만주의의 우두머리로 칭송되는 빅토르 위고의 « 레미제라블  »,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 보바리 부인 », 기 드 모파상의 « 벨-아미: 아름다운 친구 Bel ami », 발자크의 « 고리오 영감 » 등은 비판적 리얼리즘 문학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제2제정기의 프랑스 사회의 부조리를 묘사한 에밀 졸라의 « 루공 마카르 총서 »가 발표되고 나서야 비로소 리얼리즘 문학은 절정에 달했다고 평가 받는다.

 

만약, 당신이 지금 파리의 봉 마르쉐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파리 최초의 백화점을 세심하게 묘사한 졸라의 작품 «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에 등장했던 배경을 100년이 훨씬 지난 오늘날에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모험가의 영혼을 지니고 있다면... 긴장감과 뜻밖의 사건을 좋아한다면?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달타냥,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싸고 펼치는 대중적인 역사 소설을 주목해보자.  

에르제Hergé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물랭사르Moulinsart는 « 틴틴의 모험 Aventures de Tintin »에 등장하는 가상의 저택으로 발 드 루아르Val de Loire, 슈베르니 고성을 모델로 삼았다.

비평가이자 소설가였던 생 텍쥐페리는 그의 대표작 « 어린 왕자 Petit Prince »를 통해 인간 세상과 우주를 탁월하게 성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근대 공상 과학 소설의 선구자로 평가 받는 쥘 베른과 함께 특별한 여정을 떠나 볼 수 있다. « 기구를 타고 5주일 », « 80일간의 세계 일주 », « 20세기 파리 » 등은 19세기 후반에 발달된 과학 기술을 통한 자연 과학의 지식을 이용한 소설로 인간의 한계를 탐구하고 인류 문화의 미래를 예언했다고 평가 받는다.   

 

미스터리와 수수께끼를 해결하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오페라의 유령,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에 등장하는 로버트 랭던 교수의 발자취를 찾아가 보자: 루브르 박물관부터 리츠 호텔, 샹젤리제 거리, 생 쉴피스 성당...에 이르기까지

미국 소설가가 안내하는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파리 구석구석의 숨겨진 장소를 탐험 할 수 있다.

북쪽으로 방향을 바꿔 노르망디 지방이 배경이 되었던 소설들을 살펴보자. 추리 소설가인 모리스 르블랑은 뤼팡을 주인공으로 하는 일련의 소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단편 집 «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팡 »은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그의 흔적은 에트르타Etretat까지 이어진다.

프로방스에서는 마르셀 파뇰과 장 지오노를 주목해 볼만하다. 마르셀 파뇰은 프로방스의 가를라방Garlaban 산악 지대의 풍경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으며, « 마르셀의 여름 La Gloire de mon père »과 « 어머니의 고성 »이라는 유명한 작품을 남겼다.

장 지오노Jean Giono 또한 파뇰처럼 프로방스의 발렁솔Valensole과 콩타두르 Contadour 고원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 지붕 위의 기병Le Hussard sur le Toit »은 젊은 이탈리안 지식인이지 귀족인 주인공은 작가가 출생한 마노스크에서 전염병 콜레라와 맞서 싸우게 된다.

 

파리Paris!
20세기 대 문호들의 흔적이 살아 숨쉬는 파리의 거리를 거닐어 보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파리에서 여러 해 동안 머무르며, 주옥 같은 작품들을 집필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표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제 1권 《스왕가() 쪽으로 Du Cô té de chez Swann》에서는 어린 시절 경험했던 차에 적셔 먹던 마들렌의 맛과 파리지엥들의 살롱 등이 자세히 묘사되기도 했다. 

미국의 유명 소설가 더글라스 케네디는 스릴러 소설 « 파리 5구의 여인La Femme du Ve »에서는 파리의 숨겨진 면모가 샅샅이 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