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마을, 알자스 케제르베르

  • Kaysersberg, Alsace, France

    Kaysersberg medieval houses - © leoks-Shutterstock

    Kaysersberg, Alsace, France

    Kaysersberg medieval houses - © leoks-Shutterstock

  • Kaysersberg, Alsace, France

    Kaysersberg vineyards - © Gayane-Shutterstock

    Kaysersberg, Alsace, France

    Kaysersberg vineyards - © Gayane-Shutterstock

  • Kaysersberg, Alsace, France

    Kaysersberg walkable street - © CroMary-Shutterstock

    Kaysersberg, Alsace, France

    Kaysersberg walkable street - © CroMary-Shutterstock

2017년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마을, 알자스 케제르베르 kaysersberg fr

프랑스의 공영 방송 채널 ‘프랑스 2’에서 방영되는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마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2017년 동명의 타이틀에 케제르베르(Kaysersberg)를 선정했다.

그 이유를 알기란 어렵지 않다. 중세의 향취를 간직한 케제르베르는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주(Alsace) 오랭 지방(Haut-Rhin)의 아름다운 포도 재배지 리크위르(Riquewihr)와 ‘작은 베니스’ 콜마르(Colmar) 사이에 자리한 마을로, 알자스의 포도주 생산 마을과 도시들을 잇는 ‘알자스 포도주 길’의 일부이기도 하다. 나무로 외관을 장식한 이곳의 집들과 자갈이 깔린 예스러운 거리, 마을을 둘러싼 포도밭과 숲이 우거진 언덕을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편 마을 위로 높이 솟은 요새는 이곳의 지리적‧역사적 중요성을 가늠케 한다. 케제르베르가 속한 알자스 지방은 프로이센-프랑스
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영토였기 때문이다. 또한 케제르베르는 훌륭한 포도 생산지인데, 포도는 16세기 헝가리에서 유입된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마을의 주요 수입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곳에서는 주로 피노 그리(pinot gris) 품종이 재배된다.

케제르베르는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마을> 프로그램에서 프랑스 전역에서 선정된 기타 12개 후보지를 누르고 투표를 통해 1위에 등극했다. 프랑스의 영자 신문 코넥시옹 프랑스(Connexion France)에 의하면 케제르베르는 멋진 건축물과 보행자 친화적인 거리, 현지인들의 친절함 덕분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거주민 2,700명에 알자스 방언으로 ‘황제의 산’을 뜻하는 케제르베르는 지난해 1위에 선정된 모르비앙 주(Morbihan) 로슈포르엉테르(Rochefort-en -Terre)에 이어 해당 타이틀을 이어받게 됐다.
2013년 에기섕(Eguisheim) 이후 알자스 주에서는 두 번째로 선정된 마을이다. 2위는 오드프랑스 주(Hauts-de-France)의 생발레리쉬르솜므(Saint-Valéry-sur-Somme), 3위는 도르도뉴(Dordogne)의 라로크가자크(La Roque-Gageac)가 차지했다.

관광객이라면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한 케제르베르로 향해 그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도 좋을 것이다.